"이재명 탄핵, 얼마 안 남았다"...'윤석열 탄핵' 맞힌 무당, '성지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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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탄핵, 얼마 안 남았다"...'윤석열 탄핵' 맞힌 무당, '성지글' 등장

아주경제 2026-08-03 09:19: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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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연합뉴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 및 탄핵을 예고했던 한 무속인이 이번엔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을 예고해 주목받고 있다.

무속인 A씨는 최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임기를 못 채우고 내려간다고 대선 전부터 말해왔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고 적었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 꼴찌일 때 대통령이 된 후 탄핵될 것이라 했을 때도 욕을 먹었지만 결국 시간이 증명했다"며 "이 글은 지우지 않을 테니 두고 보라"고 강조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1.4만 개 이상의 '좋아요'와 약 1000개에 달하는 댓글, 600회 이상의 리포스트를 기록하며 관심을 받았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지 글이 되면 좋겠다", "전쟁 안 나게 해달라", "내려가도 박살난 경제 복구시키는 데만 20여년 걸릴 듯" 등의 댓글을 남겼다.

앞서 A씨는 지난 2021년 9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당선과 탄핵을 예고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그는 "윤석열 씨가 관상상 당선 100%이지만 임기를 채우기 힘들 것"이라고 적었다.

이와 관련 지난해 4월에도 "대통령 탄핵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알고 있었다"며 "당시 대선 후보는 홍준표, 이재명, 윤석열. 나는 대통령이 윤석열이 된다고 보였고 그가 탄핵될거라고 봤다. 그래서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 이 글을 올리고 오늘까지 욕을 먹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가족 욕까지 먹어 봤다"며 "그때 날 욕하던 친구들 다시 꼭 댓글 달아주길 바란다"고도 했다.

이번 예언글이 폭발적인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최근 국회를 통과한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형사소송법 개정안) 및 검·경 인력 이탈 사태가 자리 잡고 있다. 남초와 여초를 가리지 않고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부·여당의 치안·사법 정책을 향한 비판 여론이 폭발하고 있다.

남초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무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던 검찰 시스템을 한 사람 살리겠다고 무너뜨렸다", "본인 수사를 피하려고 온 나라 치안을 무너뜨렸다", "순찰차 탑승자 성별을 걱정해야 하는 치안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법조·경찰 체계의 부실화를 지적했다.

여초 커뮤니티 역시 비판 기류가 거세다. 이용자들은 "민주당 다시는 안 뽑는다", "치안 공백을 방치하면 탄핵감이다", "대책도 없이 제도만 바꿨다", "이대로 가다간 정권을 넘겨줄 수밖에 없다"라며 강력한 불만을 표출했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과거 분당 아파트 매각 과정에서 매수자에게 근저당을 설정해 주는 '셀러 파이낸싱(매도인 직접 대출)' 방식을 활용한 사실까지 가세하며 여론이 악화하고 있다.

한편 일각에서는 무속인의 개인적인 예언이나 운세 풀이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과도한 의미 부여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정치적·사회적 불안 심리가 고조된 상황에서 불확실한 무속적 주장에 의존하기보다, 현안에 대한 합리적인 성찰과 정책적 대안 모색이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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