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홍성에서 인공지능(AI) 돌봄 로봇이 자살 고위험 징후를 감지해 지역사회 안전망이 즉각 가동됐다.
3일 홍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일 돌봄 로봇 관리업체 관제센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홀로 거주하는 한 어르신이 돌봄 로봇에 자살을 암시하는 단어를 말한 것이 확인됐다.
즉시 간이 조사를 실시해 어르신에게서 자살 고위험 등 이상징후를 발견한 관제센터 담당자는 신속히 홍성군에 이를 알렸다.
위험 상황을 전달받은 홍성군은 곧바로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을 통해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한 뒤 정신건강복지센터로부터 전문적인 집중 관리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박미성 홍성군 가정행복과장은 "첨단 AI 기술과 유관기관의 신속한 협력이 어르신의 소중한 생명을 지킨 사례"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고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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