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수비수 자원이 사실상 루크 쇼뿐”…수비 보강 나선 맨유, 루이스 홀 영입 난항 시 루이스 스켈리로 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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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수비수 자원이 사실상 루크 쇼뿐”…수비 보강 나선 맨유, 루이스 홀 영입 난항 시 루이스 스켈리로 선회

인터풋볼 2026-08-03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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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왼쪽 수비 보강을 위해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홀과 아스널의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를 동시에 주시하고 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루이스 홀이 여전히 맨유의 왼쪽 수비수 최우선 영입 대상이지만, 루이스 스켈리 역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 맨유는 해당 포지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성인팀 자원이 사실상 루크 쇼뿐이기 때문에 왼쪽 수비진을 강화하려 한다”고 전했다.

맨유가 가장 원하는 선수는 홀이다. 2004년생인 홀은 첼시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뒤 뉴캐슬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왼쪽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빠른 스피드와 적극적인 오버래핑, 안정적인 빌드업 능력을 갖췄으며 수비뿐 아니라 공격 전개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홀 영입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캐슬의 핵심 자원인 데다 아직 나이가 어려 장기적으로 활용할 가치가 크기 때문이다.

이에 맨유가 대안으로 검토하는 선수가 루이스 스켈리다. 루이스 스켈리는 아스널 유소년 아카데미가 배출한 2006년생 유망주다. 본래 중앙 미드필더로 성장했지만 왼쪽 수비진에 부상자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레프트백으로 기용되기 시작했다.

토미야스 타케히로와 키어런 티어니가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신뢰를 얻었다. 왼쪽 측면에만 머무르지 않고 중앙으로 이동해 빌드업에 가담하는 능력과 강한 압박,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으로 꼽혔다.

이후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주요 무대를 경험했고,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빠르게 성장했다. 아스널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래를 책임질 자원이라는 기대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입지가 흔들렸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에 이어 피에로 인카피에까지 합류하면서 왼쪽 수비수 경쟁이 치열해졌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이 5경기에 그쳤을 정도로 출전 기회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전의 계기는 시즌 막판 찾아왔다. 루이스 스켈리는 본래 포지션인 중원에서 다시 기회를 얻은 뒤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결승전에도 선발 출전할 정도로 입지를 회복했다.

프리시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루이스 스켈리는 2일 열린 지로나와의 친선경기에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해 도움을 기록하며 아스널의 4-1 완승에 힘을 보탰다. 왼쪽 수비와 중원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맨유의 우선순위는 홀이다. 그러나 뉴캐슬이 거액을 요구하거나 매각을 거부할 경우 루이스 스켈리 영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 맨유가 홀을 품을지, 혹은 아스널의 특급 유망주로 방향을 돌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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