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는 2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2025년 초 훌륭한 임대 경험을 보낸 뒤, 이제 랑달 콜로 무아니는 공식적으로 유벤투스의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콜로 무아니는 프랑스 국적 스트라이커다. 공격수로서 이상적인 탄탄한 피지컬과 뛰어난 연계 플레이가 장점이며 득점력도 수준급이다. 낭트에서 어린 나이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이름을 알린 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2022-23시즌 46경기 23골 17도움을 몰아쳐 빅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이후부터는 아쉬웠다. 킬리안 음바페, 우스만 뎀벨레 등에 밀려 후보를 전전했다. 그러다 유벤투스 임대 이적을 통해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고, 지난 시즌에는 새롭게 임대를 떠난 토트넘의 부름에 응답해 프리미어리그(PL)에서 완벽한 부활을 노렸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철저하게 무너졌다. 부상으로 늦게 합류하며 불안한 출발을 알렸고 시즌 내내 부진한 흐름이 이어졌다. 특히 공격 생산성이 너무나도 떨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9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으나 리그에서는 30경기 1골 1도움에 머물며 실망을 안겼다.
시즌 막판에는 토트넘을 강등 위기로 더욱 몰아넣는 치명적인 실수까지 범했다. 첼시전 후반 콜로 무아니가 수비 진영에서 시도한 패스가 상대에게 끊겼고, 이는 안드레이 산투스의 추가골로 연결됐다. 당시 강등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승점이 절실했던 토트넘은 그의 어이없는 실수로 추격 동력을 잃으며 더욱 궁지에 몰렸다.
아쉽게 시즌을 마감한 콜로 무아니는 PSG로 돌아갔다. 그러나 PSG에는 여전히 그를 위한 자리가 없었다. 최전방에 ‘발롱도르 위너’ 뎀벨레를 비롯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데지레 두에 등이 건재하기 때문. 이로 인해 콜로 무아니가 또다시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고, 결국 과거 좋은 기억을 남겼던 유벤투스로 완전 이적하게 됐다.
유벤투스는 콜로 무아니 영입에 기본 이적료 3,800만 유로(약 634억 원)를 투자했다. 여기에 성과에 따른 보너스 1,200만 유로(약 200억 원)가 포함돼 거래 총액은 최대 5,000만 유로(약 834억 원)까지 상승할 수 있다.
이는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의 최대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67억 원)보다도 1,000만 유로 많은 액수다. 이강인의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에 옵션 500만 유로로 알려졌다. 부진했던 토트넘 임대 생활에도 유벤투스는 많은 금액을 투자하며 콜로 무아니의 부활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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