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원 3:2 김영원
5개대회만에 4강 진출
최성원-김영원 4강전은 누가 이겨도 무방할 정도로 접전이었다. 그러나 최성원의 막판 집중력이 돋보였다. 두 선수는 세트를 주고받으며 2:2로 맞선 가운데 마지막 5세트로 향했다. ‘선공’ 김영원이 1~2이닝을 공타한 사이 최성원은 초반부터 공세를 퍼부어 8이닝까지 9:5로 앞서갔다. 그러나 김영원이 10이닝에 어려운 투뱅크샷을 포함, 5득점하면서 10:9로 역전,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하지만 뒤돌리기를 실패하면서 공격권을 최성원에게 넘겼다. 최성원이 뒤돌리기-비껴치기로 11점을 채우며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최성원은 25/26시즌 8차전(하림챔피언십) 4강에 이어 5개대회만에 4강에 올랐다. 최성원의 준결승전 상대는 T.응우옌(베트남)이다. T.응우옌은 올시즌 2차투어부터 우선등록 선수로 PBA에 데뷔했다. T.응우옌은 8강전에서 부라크 하샤시(에스와이)를 3:2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오르며 ‘언더독 돌풍’을 일으켰다.
세미 사이그너는 올시즌 개막전(우리금융피탈챔피언십) 우승자 조건휘와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사이그너의 4강전 상대는 ‘언더독’ 정시용이다.
올해 45세인 정시용은 8강전에서 다비드 사파타를 세트스코어 3:2로 제압하고 개인 통산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21/22시즌 개막전(블루원리조트)에 PBA에 데뷔한 정시용은 22/23시즌 8차투어 크라운해태배 32강이 개인 최고기록인데 이번에 갈아치웠다. 두 시즌(24/25, 25/26시즌) 드림투어에서 활약했고, 25/26시즌 큐스쿨을 거쳐 1부투어로 올라왔다.
3일 4강전은 정시용-시아그너(낮2시) 최성원-T.응우옌(낮3시) 경기 순으로 열린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ttomasu@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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