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시장 "고급 식당 자폭 테러는 테러 행위"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모스크바 시장 "고급 식당 자폭 테러는 테러 행위"

연합뉴스 2026-08-02 22:05:27 신고

3줄요약
테러 추정 폭발사건이 일어난 모스크바의 이탈리아 식당 테러 추정 폭발사건이 일어난 모스크바의 이탈리아 식당

[로이터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모스크바의 한 고급 식당에서 발생한 폭탄 공격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규탄했다.

소뱌닌 시장은 2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어제 모스크바에서 인명을 앗아간 잔혹한 테러 행위가 자행됐다"며 "피해자들은 현재 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필요한 모든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 관영 매체의 당국자 인용 보도에 따르면, 전날 모스크바 중심부에 위치한 고급 이탈리아 식당 '발치 로시'에서 폭발이 일어나 여성 폭탄 테러범을 포함해 3명이 목숨을 잃고, 최소 21명이 다쳤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여성으로, 폭탄을 숨긴 채 식당 내부로 몰래 들어가려다가 경비원에게 출입을 제지당했으며,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

모스크바 수사위원회는 사건 당일 저녁 성명을 내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지만, 이날까지 사건 경위 등에 대한 추가 정보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또 당국은 사망자나 부상자, 혹은 용의자의 신원도 발표하지 않았다. 모스크바 시장도 이번 폭발의 배후를 특정하지 않았다.

다만, 소셜미디어에서는 러시아군 최고위급 지휘관이 표적이었으나 화를 면했다는 설이 돌고 있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전쟁 상대국인 우크라이나를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현지 유력 일간지 코메르산트는 폭탄을 운반한 여성이 폭발물의 존재 자체를 몰랐을 가능성이 있으며, 제삼자가 원격으로 폭탄을 터뜨렸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사건 발생 장소인 발치 로시 식당은 웹사이트를 통해 당일 비공개 행사로 인해 일반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이번 폭발은 지난 2023년 발생한 러시아의 친(親)정부 군사 블로거 블라들렌 타타르스키 폭사 사건을 연상케 한다.

당시 다리야 트레포바라는 젊은 여성이 타타르스키에게 내민 조각상 안에 폭탄이 숨겨져 있었고, 폭발로 타타르스키가 사망하면서 트레포바는 징역 27년형을 받았다. 트레포바는 우크라이나에 있는 한 남성으로부터 돈과 지시를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바 있다.

당시 우크라이나 고위 관계자들은 자신들이 배후라고 주장하지도, 사건과의 연루를 부인하지도 않았다.

meolakim@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