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는 8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에 0-2 패배를 당했다.
광주는 대전의 강한 압박과 공세에 고전하며 원하는 경기를 펼치지 못했다. 전반에는 김경민의 선방을 앞세워 버텼지만 공격에서는 아이데일과 바 루아를 활용한 역습 외에는 뚜렷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유제호의 부상 교체까지 겹치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후반 30분 루빅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뒤 추가시간 엄원상에게 쐐기골까지 내주며 0-2로 무릎을 꿇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아쉬움을 남긴 채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정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도 이기지 못했고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 경기를 했다. 무서운 책임감을 느낀다. 나,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 우리의 위치를 잘 알며 준비를 다시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부천FC1995전 준비를 하면서 새로운 모습으로 나서겠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에 계획했던 대로 수비적인 걸 강조했다. 그런 부분들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윙포워드들이 너무 내려앉아 아쉬웠다. 전반 끝나고 라커룸 대화를 통해 충분히 더 할 수 있다고 느껴졌지만 체력적인 부분에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 보였다. 더 간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들이 영입돼 더 이상 핑계가 될 게 없다"라고 하며
이정규 감독은 "점차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말한 건 공격 전개다. 크로스 횟수나 슈팅 횟수나 이런 부분들이 나아졌다. 여러 찬스가 있엇는데 마무리 짓지 못했다. 그걸 개선해야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면서 잘 되고 있는 부분과 문제점을 스스로 되짚었다.
최하위 광주는 11위 부천과 승점 13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이정규 감독은 "게임 모델을 놓고 봤을 때 우리와 상극되는 팀을 상대로 잘해야 한다. 대전전을 봤을 때 전반에 내려앉고 후반에 승부를 내려고 했다. 모든 경기 승점을 노리고 나선다. 선수들과 잘 소통해서 잘 준비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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