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KBS2 드라마 '사랑이 온다'에서 하석진과 안희연이 절망적인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가슴 아픈 이별을 맞이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사랑이 온다'에서는 재벌가에서 쫓겨난 김무진(하석진 분)과 집안의 풍비박산으로 벼랑 끝에 몰린 한규림(안희연 분)의 가슴 아픈 잔혹사가 그려졌다. 김무진은 어머니 홍옥선(진경 분)의 강렬한 반대에도 한규림을 향한 사랑을 지키기 위해 빈털터리로 집을 나왔다. 건설 현장 일용직으로 일하던 그는 시멘트를 짊어지고 계단을 오르다 구르는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한규림의 상황도 처참했다. 아버지 한석중(류승수 분)이 조폭에게 집을 넘기는 사고를 쳤고, 동생 한규영(박유나 분)은 각자도생을 외치며 집을 나갔다. 병원으로 달려가 김무진의 처참한 모습을 확인한 한규림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돌아오는 길에 친모 고윤희(윤유선 분)와 의붓딸 장서현(이주연 분)을 스쳐 지나쳤으나 알아보지 못하는 비극적 운명이 이어졌다.
결국 한규림은 자신 때문에 고생하는 김무진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무진의 누나를 찾아가 재벌 아닌 무진은 필요 없다며 1억 원을 요구하는 가짜 악녀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이는 무진을 포기시키기 위한 연극이었고, 녹음기를 건네며 1억 원은 필요 없다는 진심을 남긴 채 자취를 감췄다.
세월 흐른 뒤 드러난 홀로 키우는 아들… 한규림의 새로운 운명
의식을 되찾은 김무진은 녹음기 속 진실을 들은 후 피나는 재활을 거쳐 한규림의 집을 찾아갔으나, 이미 이사를 떠난 뒤였다.
이후 방송은 세월이 한참 흐른 시점으로 빠르게 전환되어 시청자들에게 파격적인 전개를 선사했다. 홀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는 한규림의 모습과 함께, 의사가 되었음에도 여전히 언니를 부려먹는 안하무인 동생 한규영의 일상이 그려졌다. 엇갈린 운명 속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한규림과 김무진이 향후 어떤 계기로 재회하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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