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풋볼 365’는 2일(한국시간) 셀타 비고 전담 알베르토 브라보 기자의 보도를 빌려 “셀타 비고가 맨유와 바이은드르 이적에 합의했다. 주말 동안 관련 서류를 교환한 뒤 바이은드르는 다음 주 비고에 도착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바이은드르는 튀르키예 국적 골키퍼다. 앙카라귀쥐에서 데뷔한 그는 이후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는데 그곳에서 잠재력이 대폭발했고, 동시에 국가대표에도 발탁되며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수문장으로 거듭났다. 맹활약에 힘입어 맨유 이적이 성사됐다.
그러나 빅리그 벽은 너무나도 높았다. 바이은드르는 아쉬운 경기력 속 주전 경쟁에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맨유 유니폼을 입은 이래 매 시즌 후보 신세였다. 지난 시즌 안드레 오나나가 트라브존스포르로 떠나 드디어 기회를 잡나 했는데 새로 합류한 세네 라멘스에 또 밀렸다.
다음 시즌 전망은 더 좋지 않다. 라멘스가 건재하고 프리미어리그(PL) 잔뼈가 굵은 베테랑 칼 달로우까지 입단해 이제는 ‘No. 2’ 자리도 장담하지 못한다. 이러한 찬밥 신세에 지친 바이은드르는 확실한 선발을 보장해 주는 팀으로 가길 원하는 상황인데 차기 행선지는 셀타 비고로 굳혀지는 분위기다.
구체적인 조건도 전해졌다. 브라보 기자는 “바이은드르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맨유는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행사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따라서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셀타 비고가 완전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라고 알렸다.
스페인 ‘메트로폴리타노 갈’ 역시 “최근 며칠 동안 맨유, 셀타 비고 및 선수 측의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됐고, 최근 몇 시간 안에 임대 계약이 체결됐다. 현재는 계약서 교환과 서명 등 최종 절차만 남았다”라며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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