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가 KT 위즈의 집중타를 이겨내지 못하고 강판됐다.
화이트는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 5⅔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4실점(3자책)했다.
0-2로 끌려가던 6회 2아웃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패전의 위기에 몰렸다.
화이트는 이날 최고 152km/h의 공을 던져 KT 타자들을 상대했다. 안타를 7개나 맞았지만 자책점이 1점에 불과할 정도로 위기 관리 능력을 뽐냈지만, 6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화이트는 1회 2사 후 안현민과 샘 힐리어드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 3루에 몰렸다. 화이트는 다음 타자 김민혁에게 2루수 앞 땅볼을 유도했으나, 2루수 이도윤이 포구에 실패하면서 3루 주자의 홈 쇄도를 막지 못했다.
실점 후 화이트는 안정을 찾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한 화이트는 3회 선두타자 최원준의 볼넷과 1사 후 안현민의 안타로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힐리어드와 김민혁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이어갔다.
4회는 고전했다. 선두타자 김상수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허경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 2루. 하지만 화이트는 한승택을 삼진 처리한 뒤, 장준원과 최원준을 각각 1루수 앞 땅볼과 3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위기를 잠재운 화이트는 5회 김현수와 안현민, 힐리어드를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순항했다.
하지만 화이트는 6회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1사 후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은 화이트는 2사 후 한승택과 장준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했다.
화이트는 조동욱과 교체돼 6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조동욱이 최원준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뒤 김현수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면서 화이트의 승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화이트의 실점도 4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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