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전 의원이 "총선을 이기려면 국민의힘이 통합과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합과 혁신, 그 어느 하나라도 실패하면 총선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없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철학이나 정책, 당의 노선을 둘러싸고 우리 사이에 무슨 대단한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오로지 탄핵에 찬성했거나 반대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치 불구대천의 원수가 된 것처럼 싸우니 보수가 어떻게 원팀이 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끼리 탄핵 찬반을 두고 내부싸움을 벌이는 것이야말로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가장 원하는 바이고, 따라서 가장 심각한 해당행위라는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각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당이 중수청(중도 수도권 청년층)의 지지를 받으려면 진정한 혁신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며 "122석이 있는 서울-인천-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면 총선에서 결코 이길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당이 국민의 눈에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남아있는 한 중수청은 결코 우리에게 마음을 주지 않는다"라며 "7월 30일 NBS 조사에서 민주당은 40%, 국민의힘은 21%이다. 보수층도 49%만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중도층은 13%만 국민의힘을 지지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하나 이겼다고 착각에 빠져있을 때가 아니다"라며 "부동산 대란, 증시 대란에다 형소법 개악, 대통령 연임 개헌에다 최악의 청년실업, 자영업자 부도, 물가고, 양극화에다 안보불안까지, 이재명 정권은 끝없이 폭주하는데도 우리 국민의힘이 받아든 성적표가 고작 이것밖에 안되는 건 무엇을 말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도와 보수의 마음을 얻는 통합과 혁신 없이는 다음 총선도, 대선도 희망이 없다는 엄연한 진실, 민주당의 장기집권을 돕고 역사의 죄를 짓는다는 냉혹한 진실을 정면으로 마주할 용기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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