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에 위치한 스트로베리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1 승리했다.
먼저 일격을 맞은 건 맨유였다. 킥오프 5분 만에 아르나우 오르티스에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전반전까지는 마무리에 어려움을 겪던 맨유는 후반전 브라이언 음뵈모의 멀티골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스포트라이트는 음뵈모에게 쏠렸지만, 요로도 돋보였다. 이날 우측 풀백으로 나선 요로는 수비적 행동 8회, 리커버리 7회, 클리어링 3회, 가로채기 3회, 태클 2회로 철통 수비를 뽐낸 데 이어 양 팀 통틀어 최다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83%(38/46), 파이널 써드 패스 8회를 기록, 빌드업에서도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 7.8 점을 부여받았는데 이는 이날 경기 수비진 중 최고 평점이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 본 포지션 센터백이 아닌 라이트백으로 계속 출전 중인데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는 요로다. 경기 후 맨유 공식 미디어 ‘MUTV’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우선 난 여전히 센터백이다. 지금 오른쪽에서 뛰는 건 디오고 달로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가 아직 복귀하지 않아서다. 난 그저 경기장에서 뛰는 것 자체를 즐기고 이 자리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모든 것이 잘 진행되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포지션보다 팀을 우선하는 자세를 보였다. 요로는 “오른쪽 풀백으로는 아직 세 경기밖에 뛰지 않았다. 하지만 두세 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라면 팀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나는 기꺼이 그렇게 뛰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현재 훈련에서 정말 열심히 후련을 하고 있고, 마이클 캐릭 감독이 요구하는 걸 잘 수행 중이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좋은 결과도 나오고 있으니 지금처럼 계속하면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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