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터뷰] 황선홍 감독 "어떻게 하다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결과 말고는 다른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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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황선홍 감독 "어떻게 하다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어...결과 말고는 다른 거 없다"

인터풋볼 2026-08-02 19:03: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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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결과 내는 것밖에 답이 없다."

대전하나시티즌과 광주FC는 8월 2일 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21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이창근, 김진야, 안톤, 조성권, 김문환, 서진수, 강윤성, 김봉수, 엄원상, 마사, 주민규가 선발로 나선다. 김민수, 이명재, 하창래, 루빅손, 정재희, 박병찬, 이순민, 김현욱, 디오고는 벤치 명단에 포함됐다. 

지독한 무승 속 홈 승리도 없는 대전은 광주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 황선홍 감독은 “지금 상황이 팬들에게도 정말 미안하다. 얼마 전 서포터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특별한 내용이라기보다는 오해가 깊어질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내가 직접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여러모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사전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황선홍 감독은 마사, 김진야 등을 선발로 넣으면서 변화를 줬다. 황선홍 감독은 “압박이 될지 안 될지는 모르겠지만, 상대 압박에 대한 부분을 고려해 준비했다. 뒤보다 앞에서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라고 하면서 "광주는 이전과 달라졌다. 짜임새가 있는 팀이다. 호락호락한 상대는 아니다. 다만 날씨가 너무 덥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얼마나 잘 버티느냐가 중요하다. 교체 멤버의 역할도 상당히 중요할 것으로 본다"라고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마사가 선발 복귀했다. 황선홍 감독은 "계속 후반에만 뛰다 보니 경기 소화 능력이 30% 정도에 그쳤다. 하지만 지금은 교체 횟수 등 여러 상황을 고려했을 때 45분 이상은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일단 승기를 잡아야 한다. 쓸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활용하겠다"라고 전했다.

전에 인터뷰를 했던 이정규 감독은 전반을 0-0으로 마치려고 한다라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승부는 90분 동안 나는 것이지만, 초반 흐름을 잡는 것도 중요하다. 다만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후반에 경기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 잘 계산해야 한다. 초반 20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음만 앞서 공수 밸런스가 무너지면 어려워질 수 있다. 후반에는 좋은 카드들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까지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결과 말고는 다른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경기력보다 결과가 우선이다. 어떻게 하다 여기까지 왔는지 저도 이해가 안 될 정도다. 후반기 5경기에서 7실점을 했는데 상대가 정말 잘해서 넣은 골은 거의 없었다. 모두 우리의 실수였고, 순간적인 집중력 저하 때문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반복했다. 선수들과도 이런 부분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답답하다. 결국 한 번 이겨야 분위기가 바뀌고 긍정적인 에너지도 생긴다. 이렇게 오래 이어지는 것이 답답하다. 오늘 반드시 끊어야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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