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포천 주민자치학교 종강…“우리 동네 문제, 주민이 직접 찾고 해결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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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포천 주민자치학교 종강…“우리 동네 문제, 주민이 직접 찾고 해결해야죠”

경기일보 2026-08-02 17:1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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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지역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지난달 30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주민자치학교’ 종강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포천지역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지난달 30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주민자치학교’ 종강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주민자치는 누군가가 정해준 사업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동네에 무엇이 필요한지 주민이 직접 찾는 데서 시작합니다.”

 

포천지역 주민자치위원들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생활자치의 주역으로 한 걸음 더 성장했다.

 

포천시는 지난달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6년 주민자치학교’ 종강식을 열고 14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한 배움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올해 주민자치학교는 지난달 21일부터 소흘·군내·일동·영북 등 4개 권역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자치위원들은 각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와 주민들의 요구를 살펴보고 이를 실제 사업과 정책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올해 교육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지역 의제를 발굴하는 실습이 처음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평소 막연하게 느꼈던 교통과 돌봄, 환경, 마을공동체 문제를 구체적인 문장으로 정리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며 새로운 주민자치 활동 방식을 체험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달 30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주민자치학교’ 종강식에서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백영현 포천시장이 지난달 30일 포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주민자치학교’ 종강식에서 주민자치위원들에게 축사를 하고 있다. 포천시 제공

 

종강식은 딱딱한 강의나 성과 발표 대신 음악과 대화가 어우러진 토크콘서트로 꾸며졌다.

 

참석자들은 권역별 교육 과정에서 느낀 점과 지역마다 다른 고민을 나누며 서로의 경험을 주민자치 활동에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교육을 마친 주민자치위원들은 다시 각자의 읍면동으로 돌아간다. 이번에 배운 의제 발굴 방법과 다른 지역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들의 작은 불편을 지역의 변화로 바꾸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상혁 포천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은 “위원들이 함께 배우고 각 지역의 경험을 나누면서 주민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다”며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서로 돕고 함께 성장하는 주민자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현장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의 문제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분들이 주민자치위원들”이라며 “주민이 발굴한 의제가 실제 정책과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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