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가 게임 중독으로 인한 가족 갈등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계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성남게임힐링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게임 이용을 둘러싼 부모・자녀 간 갈등이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경찰의 사후 개입을 넘어 전문기관과 협력하는 선제적 예방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제 지난 1년간 분당경찰서에 접수된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 3천228건 가운데 게임 관련 신고는 216건(6.7%)으로 나타나 게임 과몰입이 가족 갈등의 한 원인으로 확인됐다.
이에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게임 과몰입 위기가정 조기 발굴 ▲전문 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연계 ▲부모교육 및 예방교육 실시 ▲고위험 가정 사례관리 및 정보 공유 ▲관계성 범죄 예방 홍보와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분당경찰서는 위기가정을 신속히 발굴해 전문기관에 연계하고, 성남게임힐링센터는 게임행동종합진단(CSG)과 심리검사·전문상담·부모교육 등 맞춤형 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가족 갈등이 범죄로 이어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는 예방 중심의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심한철 분당경찰서장은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게임 과몰입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상담과 치유를 연계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업무협약 체결과 함께 성남게임힐링센터 ‘전문상담사를 분당경찰서 범죄피해자 통합지원협의체 위원으로 위촉’해 위기가정에 대한 통합지원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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