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일요일인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5~26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일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특보가 강화될 가능성도 있다. 시흥·용인·여주서부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됐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혼자 사는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처럼 경기도 전역에 폭염이 강도를 더해가는 가운데, 시흥시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31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폭염-가뭄 대응 추진상황 점검 TF회의'를 개최하고, 분야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며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이날 회의는 안전교통국장 주재로 시민안전과를 비롯해 노인복지과, 생활보장과, 건강돌봄과, 농업정책과, 해양수산과, 동물축산과, 건설행정과, 자원순환과, 체육진흥과, 홍보담당관, 상수도과, 생태하천과 등 폭염-가뭄 대응 TF 관계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부서별 폭염·가뭄 대응 추진상황과 중점 추진대책을 공유하고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폭염 분야는 ▲취약계층 보호 ▲온열질환 예방 ▲야외근로자 안전관리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 ▲무더위쉼터 및 폭염저감시설 운영관리 등을 중점 점검했으며, 가뭄 분야는 ▲생활용수 공급 안정화 ▲상수도 시설 운영관리 ▲하천 유지용수 확보 및 수질 관리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대응체계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무더위쉼터 391개소와 그늘막 587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살수차 9대를 권역별로 투입해 주요 도로의 노면 온도를 낮추는 등 폭염 저감 활동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안부 확인, 온열질환 예방 홍보,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을 병행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각용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폭염과 가뭄은 시민의 일상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재난인 만큼 모든 부서가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보호와 폭염 피해 예방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대응체계를 유지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를 포함한 열대야주의보 발효 지역에서는 밤사이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당분간 취약계층에 대한 야간 안전 관리가 함께 요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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