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KLPGA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서 역전승…"메디힐과 10년, 10번 우승에 감사"·"부상 상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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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서 역전승…"메디힐과 10년, 10번 우승에 감사"·"부상 상처도 있어"

뉴스로드 2026-08-02 17:13: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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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이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서 18번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들이며 우승, 통산 10승, KLPGA 역대 17번째 기록을 세웠다. 이다연이 우승 후 미디어센터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이민희 기자)

[뉴스로드 원주·강원] 이민희 기자 = 이다연이 '2026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서 18번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들이며 우승, 통산 10승, KLPGA 역대 17번째 기록을 세웠다.

이다연(메디힐)은 2일 강원 원주 신림 소재 오로라골프&리조트(파72,6620야드)에서 열린 KLPGA 오로라월드 챔피언십(총 10억원, 우승상금 1억8000만원) 파이널 라운드에서 5번홀 트리플보기를 범하면서 까지 흔들렸으나, 맘편하게 쳤다는 본인의 인터뷰처럼 마지막홀에서 줄 곧 선두를 이어온 김수지의 실수를 틈 타 버디를 잡고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다연은 이날 "멀어졌구나, 우승은 나의 것이 아니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전반 3번홀 버디를 잡은 후 5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범했다. 그러나, 그후 반전이 일어났다. '맘을 비운'이다연은 9번홀에서 극적인 이글을 잡아내고, 후반 줄곧 파의 행진을 이어가다 15번홀과 17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줄곧 선두를 지킨 김수지(동부건설)에 역전승 한것.  이다연은 총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치며 우승했다. 

1997년 출생, 신장 157cm의 이다연은 "메디힐과의 인연이 10년인데, 10년동안 10승을 거둬들여 넘 기쁘다"고 방송인터뷰에서 말했다. 아울러 "슬픔 뒤 기쁨이 따라준것 같다"며 "너무 긴장해서 최선을 다하자는 맘"이었다며 "부상도 많고 상처도 있던 10년이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았고, 팬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부연했다

이다연은 미디어센터서 가진 우승 인터뷰에서  9번홀 이글에 대해선 "바람이 조금 애매했고, 124m 에서 라이가 안좋아 9번아이언으로 잡고 쳤다. 오히려 편히 쳤다. 좀 더 안전하게 공략하려 했는데, 전 들어간줄 몰랐는데, 확인 후 '펄쩍펄쩍' 뛰었다"고 했다. 

10승이 주는 캐리어에 대해 "너무 새로운 시작의 느낌도 있고, 그동안 순간들에 대한 영광스러운 순간이라는 생각이든다. 목표에 달성 하다보니 이전것은 좀 잊고 새 롭게 출발하려는 맘이다"고 했다.

이다연은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수술하고 시즌을 접었던 시기가 기억이 난다. 일찍 시즌을 접었던 순간말이다. 메디힐과의 10년 동안 , 외려 안될때 힘내라고 연락 등을 줘, 너무 큰 힘이 됐다. 내가 어딘가 소속된 안정감이 큰 힘이 됐다"고 했다.

올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도 목표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남은 3개 메이저 대회 준비 하겠다. 가을 대회를 맞아 체력관리에 강화하고, 올해 상반기 몸상태가 괜찮아 욕심을 많이 냈던 것 같다. 스스로 채찍질 했던것. 분위기가 조금 다운됐는데, 최근 2주 휴식기간동안 좀 더 감사한 맘을 가져보자고 다잡았다. 유해란 선수의 인터뷰 등 보며 감사하다란 말을 많이 배웠다"고 돌아봤다.  

이다연은 15번홀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려했다고 했다. 다행히 1, 2 라운드때 비슷한 라이 경험이 있었기에 확신을 갖고 있었다는 그는 "작년에 (이대회)출전하지 못했고, 올해 러프 등이 길어 부담이 됐다. 티샷에 가장 많은 공을 들였다"고 했다.

한편, 한 타차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김수지는 이번대회서 1억1000만원 가량의 상금을 받는다. 김수지는 18번홀 실수 하나로 4000만원의 상금이 날아갔다.  총합 11언더파로 아쉽게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교림과 김재희, 이지현3, 이예원이 총합 8언더파로 공동 3위를 차지했고, 최가빈, 고지원이 공동 7위, 마서영, 홍진영2가 공동 9위, 정윤지, 김서윤2, 김민주가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방신실, 유현조, 박예지, 장은수, 양효리(참좋은여행)가 공동 14위, 고은혜, 박현경, 전우리(휴온스), 문정민, 정수빈, 이채은2가 공동 19위로 대회를 마쳤다.  

 nimini7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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