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폭염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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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끓는 폭염 더 심해진다

금강일보 2026-08-02 16:53: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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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장마가 끝나고 8월에 들어서면서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달아오르고 있다. 한증막 찜통 더위에 밤 사이 대기열도 식지 않아 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매년 기록적인 더위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우리나라 상층을 덮으면서 각 고기압의 공기가 가열되는 탓에 시간이 지나면서 더 팽창할 전망이다. 또 남쪽으로부터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3일 하늘은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4일부터 다시 맑아지면서 극심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3~5일 충청권의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3~37도로 예상된다. 이 기간 일 최고체감온도는 35도 안팎을 보일 전망이다.

더위는 밤새 이어지겠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2일 기준 충남에서 열대야는 최소 2일부터 최대 13일까지 연속으로 발효되고 있다. 3일과 4일의 밤 최저기온은 27도로 잠못드는 밤을 감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일에는 밤 최저기온이 29도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록적인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는 만큼 폭염에 취약한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은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야외 작업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크므로 물을 충분히 마시고 개인용 냉방기기를 사용해 체온을 낮춰야 한다. 또 기온이 오르면서 냉방기구 전력 사용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에어컨 실외기 과열로 인한 화재나 정전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전기설비 관리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다현 기자 dahyun011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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