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광교신도시 내 호수에서 한밤중 술에 취해 수영을 즐기던 남성이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구조됐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9분께 영통구 하동 신대호수에서 “사람이 수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즉각 현장에 투입된 119 구조대는 호수에 있던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해 물 밖으로 인도했다.
소방 당국의 확인 결과 해당 남성은 음주 상태였으나, 착용하고 있던 구명조끼 덕에 별다른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구조 당시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었으며, 본인이 병원 이송을 원하지 않아 현장에서 귀가조치됐다.
소방 관계자는 “심야 시간대 호수나 하천 입수는 가시성이 떨어져 매우 위험하며, 특히 음주 상태에서는 판단력과 신체 대처 능력이 급격히 저하돼 자칫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영 및 물놀이는 반드시 안전이 확보된 지정 장소에서만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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