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취임 1주년 앞두고 ‘당원 중심·보수 재건’ 개혁안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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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취임 1주년 앞두고 ‘당원 중심·보수 재건’ 개혁안 꺼낸다

경기일보 2026-08-02 15:1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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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지난달 1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지난달 1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 1주년을 앞두고 ‘당원 중심 정당’과 ‘보수 재건’을 핵심으로 하는 당 개혁안을 이달 중순께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장 대표는 이번 주말 사무처와 전략 부서, 비서실 등으로부터 당 운영과 쇄신 방안에 관한 보고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26일 취임 1주년과 27~28일 의원 연찬회, 9월 정기국회 등에 앞서 개혁 방향을 제시해 당내 공감대를 형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개혁안의 중심에는 장 대표가 줄곧 강조해 온 ‘당원 중심 정당’이 자리할 전망이다. 지난달 출범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 논의를 토대로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등 선출직 평가에 당원 의사를 비중 있게 반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하는 정당·일하는 국회·잘 싸우는 정당 기조에 맞춰 의정활동뿐 아니라 대여 투쟁과 당 기여도를 평가 기준에 포함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장 대표는 개혁안 발표 후 당내 인사와 학계·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연말까지 당헌·당규 개정과 인재 영입, 조직 정비로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당원 권한 확대가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당 지도부는 “특정 지지층의 목소리를 키우려는 것이 아니라 당의 원칙을 바로 세우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 특검법의 여야 합의 처리를 성과로 평가하는 가운데, 이번 개혁안이 당내 통합과 보수 재건의 동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반면 개혁안을 둘러싼 이견이 계파 갈등으로 번질 경우 장 대표의 리더십이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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