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에 정부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2단계로 격상하고 대응 수위를 높였다. 경기도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폭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총력 대응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일 오후 1시를 기해 폭염 대응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했다.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과 경남 등 남부권에 국장급 현장총괄관리관을 긴급 파견하고, 전국 단위로 현장상황관리관을 보내 지역별 폭염 대응 실태와 행정·재정적 지원 필요 사항을 직접 점검하도록 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며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도는 도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9천여곳과 이동노동자쉼터 35곳, 그늘막 1만6천564개를 운영하고 있다. 도서관과 주민센터, 스마트쉼터 등 878개 무더위쉼터는 운영시간을 연장해 폭염 취약시간대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양산 대여소 182곳도 마련했다. 또 살수차 105대를 투입해 도로 2천371㎞ 구간에 물을 뿌리며 도심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의 체감온도를 낮추는 데 힘쓰고 있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도 강화했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과 옥외 건설현장 안전점검, 축산농가 예찰 및 기술지원도 실시했다. 농어업인을 대상으로는 폭염 대응 안전수칙을 담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재난안전문자(CBS), 마을방송, 전광판 등을 활용해 폭염 행동요령과 무더위쉼터 이용 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하는 등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당분간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폭염 대응체계를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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