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지 않지만…" 익명 기부자, 전주 조촌동에 쌀 100포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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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넉지 않지만…" 익명 기부자, 전주 조촌동에 쌀 100포 기탁

연합뉴스 2026-08-02 14:1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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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남몰래 선행을 베푼 익명의 후원자가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2일 전북 전주시 조촌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최근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가 두 차례에 걸쳐 10kg짜리 백미 100포(시가 약 400만원)를 기부했다.

지난 7월 6일과 30일 주민센터로 걸려 온 전화와 함께 각각 50포씩의 쌀이 도착했다.

후원자는 "나 역시 넉넉하지 않고 어려운 형편이지만, 더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고 싶었고 앞으로도 연말 등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는 뜻만 남긴 채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이욱 조촌동장은 "본인도 힘드신 상황에서 온정을 베풀어주신 익명의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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