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남몰래 선행을 베푼 익명의 후원자가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2일 전북 전주시 조촌동주민센터에 따르면 최근 신원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가 두 차례에 걸쳐 10kg짜리 백미 100포(시가 약 400만원)를 기부했다.
지난 7월 6일과 30일 주민센터로 걸려 온 전화와 함께 각각 50포씩의 쌀이 도착했다.
후원자는 "나 역시 넉넉하지 않고 어려운 형편이지만, 더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고 싶었고 앞으로도 연말 등 꾸준히 기부하고 싶다"는 뜻만 남긴 채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이욱 조촌동장은 "본인도 힘드신 상황에서 온정을 베풀어주신 익명의 후원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되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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