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특강 대신 직무 수다… 대진대, 포천 청년 진로 탐색 지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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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특강 대신 직무 수다… 대진대, 포천 청년 진로 탐색 지원 ‘눈길’

경기일보 2026-08-02 13:4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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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포천지역자활센터 청년들과 현직자의 직무 경험을 듣고 진로·취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캐주얼 직무 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진대학교 제공
대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포천지역자활센터 청년들과 현직자의 직무 경험을 듣고 진로·취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캐주얼 직무 수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대진대학교 제공

 

“딱딱한 취업 특강보다 직장 선배의 솔직한 이야기가 더 궁금했습니다.”

 

대진대학교가 취업과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포천지역 청년들에게 실제 직장 생활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탐색의 자리를 마련했다.

 

대진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포천지역자활센터 참여 청년을 대상으로 소규모 현직자 멘토링 프로그램인 ‘캐주얼 직무 수다’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반적인 취업 특강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현직자와 편안하게 대화를 나누며 직무와 회사 생활을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막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취업 준비 과정을 실제 직장인의 경험과 연결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보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멘토로는 포천지역 중소기업에서 근무하는 대리급 현직자가 참여했다. 멘토는 출근 이후 업무를 시작하는 과정부터 퇴근까지의 일과와 담당 업무, 직무를 선택한 배경, 취업 준비 과정 등을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이를 통해 채용공고나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직장 분위기와 업무 방식, 직무에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또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과 취업 전 준비해야 할 부분을 살펴보며 자신의 진로 방향을 구체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낯선 사람 앞에서 질문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30종의 질문 카드도 활용했다. 정해진 강의를 일방적으로 듣는 방식이 아니라 참여자가 관심 있는 직무 정보를 선택해 확인하면서 자연스럽게 취업과 진로에 대한 생각을 넓힐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질문은 직무와 업무 일상, 조직문화, 업무의 장단점, 취업 준비와 필요 역량, 직장 생활 조언 등 5개 분야로 나눠 진행됐으며 청년들은 자신이 궁금했던 질문을 직접 고른 뒤 현직자와 대화를 이어갔다.

 

행사는 아이스브레이킹을 시작으로 현직자 직무 이야기, 질문 카드 선택, 질의응답 토크쇼, 기념촬영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장인호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청년들이 가까운 직장 선배의 경험을 통해 진로와 직무를 더욱 현실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취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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