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유해란이 제50회 AIG 위민스 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타를 잃고 공동 2위로 밀려났다.
유해란은 1일(현지시간)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로열 리덤앤세인트앤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6개를 묶어 3오버파 74타를 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그는 선두 노예림(미국)에 3타 뒤지며 5명이 포진한 공동 2위 그룹에 자리했다.
2위와 1타 차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시작한 유해란은 3, 4번 홀 연속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5번 홀(파3)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곧바로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잃은 타수를 만회했다.
그러나 타수를 줄인 것은 여기까지였다. 유해란은 7, 8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도 보기를 추가했다. 이어 12번, 14번 홀에서도 잇달아 타수를 잃었다. 다만 남은 네 개 홀에서는 더 이상의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유해란은 3라운드를 '터프했던 하루'로 표현했다. 그는 "정말 힘든 하루였다. 메이저 대회이다 보니 누구나 할 수 있는 실수였다"며 "더블보기를 두 번 할 수도 있었는데 보기로 잘 막았다. 기분이 나쁘다기보다는 그저 힘들었던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선두와 3타 차 공동 2위로 내려앉았지만 자신감은 잃지 않았다. 그는 "메이저는 어디서 누가 올라올지 모른다. 에비앙 챔피언십에서도 느껴본 기분"이라며 "브룩 헨더슨처럼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해서 후회 없는 하루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전날 유해란에 2타 뒤진 공동 2위였던 노예림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그는 4, 5번 홀 연속 보기와 7번 홀(파5) 보기로 초반 흔들렸지만, 6번 홀(파5)과 9번 홀(파3) 버디로 전반을 1타 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후반 10, 11번 홀 연속 버디에 16번 홀(파4) 버디를 더하며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 3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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