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4경기 연속 골’ LAFC, ‘뮐러 PK골’ 밴쿠버와 1-1 무승부! 서부 1위 탈환 실패 [LAFC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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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4경기 연속 골’ LAFC, ‘뮐러 PK골’ 밴쿠버와 1-1 무승부! 서부 1위 탈환 실패 [LAFC 리뷰]

풋볼리스트 2026-08-02 10:35: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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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손흥민이 리그 4경기 연속 득점포를 기록했다. 다만 소속팀은 불안한 수비를 펼친 끝에 토마스 뮐러에게 동점 실점을 헌납하며 비겼다.

2일(한국시간) 오전 8시 30분 캐나다 밴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로스앤젤레스FC(LAFC)가 밴쿠버화이트캡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씩 나눠 가진 양팀은 밴쿠버 1위, LAFC 2위를 유지했다.

LAFC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드니 부앙가, 손흥민, 제이콥 샤펠버그가 스리톱을 구축했고 마르크 델가도, 에디 세구라, 티모시 틸먼가 중원을 조합했다. 예벤 체베르코,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수비벽을 쌓았고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밴쿠버는 4-2-3-1 전형을 활용했다. 브라이언 화이트가 최전방에 섰고 라이언 골드, 토마스 뮐러, 지번 배드월이 2선을 맡았다. 안드레스 쿠바스, 올리버 라라스가 허리 중심을 잡았다. 테이트 존슨, 마티아스 라보다, 트리스탄 블랙먼, 에디에르 오캄포가 수비진을 구축했고 다카오카 요헤이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밴쿠버가 경기 초반부터 템포를 바짝 끌어올렸다. 전반 2분 재빠른 왼쪽 측면 연계 후 공을 잡은 쿠바스가 문전 크로스와 중거리슛 사이 어딘가의 킥을 때렸다. 이를 뮐러가 머리에 맞추고자 했지만, 지나쳤고 그대로 요리스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6분 박스 안으로 빠져 들어온 뮐러가 문전으로 패스를 꺾었는데 LAFC 수비진이 부리나케 공을 밀어냈다.

위고 요리스(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위고 요리스(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1분 문전으로 찍어올린 로빙 패스를 배드월이 머리로 반대편으로 넘겼고 화이트가 달려들어 헤더했는데 요리스가 반응해 선방했다. 전반 16분 체베르코 패스 미스를 가로챈 화이트가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오른발 슛을 시도했는데 요리스가 각도를 좁히며 막았다.

LAFC가 실점 위기를 겪었다.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땅볼 크로스를 골드가 뒤꿈치 패스로 한 차례 더 돌렸다. 이를 화이트가 수비진 뒤에서 빠져나와 차 넣었는데 골드의 발에 닿는 순간 화이트 위치가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손흥민이 만든 기회를 동료가 날렸다. 전반 32분 뒷공간으로 빠져나온 손흥민이 하프라인 기점부터 질주를 시도했다. 공수 숫자 3대2 상황에서 손흥민은 오른편으로 뛴 샤펠버그에게 연결했는데 샤펠버그가 다시 중앙으로 원터치 연결하는 과정에서 부정확한 터치로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이 기어코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38분 상대 후방 패스 미스를 가로챈 부앙가가 넓은 공간을 질주했다. 페널티 박스 진입 후 욕심부리기 보단 반대편에 좋은 위치에 있는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은 부드러운 턴으로 공간을 연 뒤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손흥민이 공격 중심이 됐다. 후반 3분 하프라인 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수비 압박을 유도한 뒤 왼편으로 뛰는 부앙가에게 열어줬다. 부앙가가 박스 안으로 치고 들어온 뒤 다시 손흥민에게 내줬는데 상대 수비가 먼저 끊었다.

밴쿠버가 준비된 세트피스를 보여줬다. 후반 15분 프리킥 상황에서 골드가 밟아준 공을 라라스가 달려들어 슈팅하는 척 박스 안에 홀로 서있는 뮐러에게 연결했다. 굴러온 공을 뮐러가 오른발 감아차기로 처리했는데 LAFC 수비 블록이 막아냈다. 이후 밴쿠버는 후반 24분 동료의 헤더 연계 이후 뮐러의 오른발 발리슛이 골문 위를 지나갔다.

LAFC는 후반 27분 틸먼과 샤펠버그 대신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마르크 델가도를 넣었다. 밴쿠버는 쿠바스와 골드 대신 셰이크 사발리와 엠마누엘 사비를 투입했다.

토마스 뮐러(벤쿠버화이트캡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마스 뮐러(벤쿠버화이트캡스).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가 바보 같은 수비로 동점 실점을 헌납했다. 후반 29분 체베르코가 뮐러의 등 뒤에서 상체를 잡아끌어 넘어트리는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고민도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뮐러는 요리스의 방향을 완벽히 속이는 마무리로 균형을 맞췄다.

후반 33분 슈아니에르가 요헤이 골키퍼가 골문을 비운 걸 확인한 뒤 하프라인 슛을 시도했는데 골문 위로 벗어났다. 밴쿠버는 후반 37분 배드월을 빼고 랄프 프리소를 넣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4분 직접 얻은 프리킥의 키커로 나섰다. 첫 슛이 수비벽에 걸리자, 재차 떨어진 공을 왼발 슛으로 처리했는데 골문 옆으로 빗나갔다. 이후 종료휘슬이 불리며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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