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주인공 유보나의 극단적인 선택과 반전 전개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2일 방송된 ‘유부녀 킬러’ 2회에서는 남편 권태성(정준원)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유보나(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오현남(하율리)과의 팽팽한 대치 끝에 예상치 못한 선택을 내리는 엔딩이 공개되며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시청률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8.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인 남궁민 주연의 KBS2 ‘결혼의 완성’을 제치고 금토드라마 1위에 올랐다. 오현남과 맞서는 장면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 10.6%를 찍었고, 2049 시청률은 3.0%를 기록하며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킹피셔 저격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수사가 본격화됐다. 두 사람은 과거 저격 현장을 다시 찾았고, 피해자를 중심으로 사건의 실체를 좇았다. 여기에 성당 옥상에서 “반갑다, 킹피셔”라고 말하는 이동진과 지하 훈련장에서 저격을 준비하는 유보나의 모습이 교차되며 긴장감을 더했다.
권태성을 둘러싼 위협도 커졌다. 그는 무산 차량 폭발 사고가 타살일 가능성을 의심했고, 과거 킹피셔의 저격으로 목숨을 잃을 뻔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이후 킹피셔의 귀환을 알리는 속보가 전해졌고, 유보나는 딸 권율(황봄이)과 영상통화를 하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면서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본 두루미전자 영업3팀 동료들은 “킹피셔도 엄마가 됐구나”라며 달라진 그의 삶을 실감했다.
수사팀은 저격 현장에서 발견한 아기상어 스티커를 새로운 단서로 주목했다. 권태성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았을 수도 있겠다”고 추리했고, 이후 유보나의 옷에서도 같은 스티커가 발견되며 킹피셔와 유보나를 연결하는 정황이 드러났다. 여기에 유보나는 가족사진과 저격 현장이 담긴 협박장을 받으며 또 다른 위기에 놓였다.
방송 말미에는 오현남의 숨겨진 정체가 밝혀졌다. 권태성이 킹피셔 제보를 받고 카페로 향한 사이, 유보나는 잠든 권태성의 사진이 담긴 협박 문자를 받았다. 이 문자의 발신자가 오현남이었고, 그의 본명이 15년 전 크리스마스 저격 사건을 목격한 오승아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킹피셔를 둘러싼 인물들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2회 만에 몰입감이 엄청나다”, “엔딩이 너무 강렬했다”, “유보나 정체가 들킬까 조마조마했다”, “오현남 정체 공개는 예상 못 했다”, “다음 회가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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