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C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박진영의 끝없는 도전과 김규원의 치열한 부캐 연구가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안기며 ‘전지적 참견 시점’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409회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가수까지 1인 3역을 소화하는 박진영과 다양한 부캐로 사랑받는 코미디언 김규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다.
먼저 박진영은 8년째 함께하는 ‘팀 박진영’과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직원들을 향한 진심을 전했다.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으로 관리하는 구내식당은 김치 비용만 연간 2억2000만 원이 들어갈 만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었다. 박진영은 연습생 시절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무거웠다며 “내 아이들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직원들의 건강도 직접 챙겼다. 건강 이상을 겪은 팀장에게는 직접 공부한 영양학과 생활 습관을 바탕으로 장문의 조언을 보냈고 평소에도 건강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리더십 철학도 공개했다. 박진영은 “업무를 배우며 겪는 어려움은 필요하지만 상사의 기분을 살피느라 힘들어하는 조직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처음 채용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나에게 잘 보이려 하지 않았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후 박진영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청와대를 찾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났다. 그는 글로벌 K-컬처 축제 ‘패노메논’ 구상을 직접 설명하며 K팝 공연과 음악방송, 뷰티, 푸드, 애니메이션, 웹툰을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회의를 마친 박진영은 곧바로 신곡 촬영장으로 향했다. 체지방률 9.2%로 완성한 몸과 형광 의상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나이가 무색한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청와대에서 “워터밤도 찢고 바지도 찢은 원로가수”라는 농담이 오간 장면은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차 안에서는 ‘영자 키즈’다운 먹방 철학도 공개했다. 직접 커피를 만들고 빵마다 다른 조리법을 소개하는가 하면, 니트릴 장갑과 페이스 커버를 활용한 자신만의 식사법까지 선보였다. 건조 오징어를 핫팩으로 데우는 독특한 방법에는 이영자도 감탄했다.
이동 중에도 김규원의 부캐 연구는 계속됐다. 주변 사람들의 말투와 행동을 세심하게 관찰하며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었고, ‘불명예 영국인 샬럿’으로 변신해 즉흥 애드리브를 쏟아냈다. 이어 대학 시절 아르바이트했던 워터파크를 콘텐츠 촬영 장소로 다시 찾으며 남다른 의미도 더했다.
한편 다음 방송에서는 ‘전지적 참견 시점’ 최초로 완전체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리센느의 일상이 공개된다. 새 숙소 생활과 국밥 먹방, 팬들을 위한 역조공 준비 과정 등이 방송될 예정이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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