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가 “여름 휴가철 물놀이와 야외활동 증가, 폭염 지속으로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며 식중독 예방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여름철 식중독 발생 현황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1~2025년, 잠정)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여름 휴가철인 7~8월에 발생한 식중독은 평균 78건으로 전체 발생 건수의 약 2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환자 수는 전체의 약 31%로 발생 건수 비중보다 환자 수 비중이 더 높게 집계됐다.
(그래프)최근 5년간(2021~2025년, 잠정) 월별 식중독 평균 발생건수 및 환자수

◆여름철 식중독 집중 원인은 ‘고온다습’
식약처는 여름철 식중독 발생이 집중되는 이유로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세균성 식중독균이 쉽게 증식하는 환경 조건을 꼽았다.
세균성 식중독균은 32~43℃에서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폭염이 이어지는 시기에는 음식의 보관과 조리, 섭취 전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손씻기부터 식재료 보관까지 예방수칙 당부
식약처는 야외에서 음식을 조리하기 전후, 화장실 이용 후, 달걀·육류 등을 만진 후, 음식을 먹기 전에는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휴가지로 이동하는 동안 차량 내부나 트렁크에 조리된 식품을 장시간 방치하면 식중독균이 증식할 수 있어, 아이스팩과 보냉백을 활용한 저온 보관·운반이 필요하다고 안내했다.

▲식재료별 보관 요령
식재료는 휴가지 인근 마트·전통시장 등에서 구매하고, 육류는 다른 식품과 접촉하지 않도록 아이스팩과 함께 이중 포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채소·과일 등 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은 위쪽에, 육류 등은 아래쪽에 구분해 보관해야 한다. 밀키트는 보관 상태와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충분히 가열해야 하며, 육류·어패류는 중심부까지 충분히 익혀야 한다.
▲배달음식·외식 시 유의사항
배달음식은 도착 후 즉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바로 먹지 못할 경우 즉시 냉장 보관 후 재섭취 시 중심부까지 충분히 재가열해야 한다. 휴가지 주변 음식점 이용 시에는 위생수준이 우수한 식품안심업소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은 “국민들이 식중독 예방수칙을 쉽게 기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 ‘손보구가세’ 슬로건을 활용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중독 예방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작은 부주의도 식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기본적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의 ‘전문정보 > 우리동네식품안전정보 > 우리동네음식점’에서 업소명, 업종, 주소 등 식품안심업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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