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의 일부 행정적 변화가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이강인 아꼈던 아기레, 한국 대표팀 지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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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의 일부 행정적 변화가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있다”…이강인 아꼈던 아기레, 한국 대표팀 지휘 관심

인터풋볼 2026-08-01 22:45: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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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지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멕시코 매체 ‘메디오티엠포’는 31일(한국시간) “멕시코 대표팀 전 감독은 자신의 미래를 멕시코 축구 밖에서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티그레스는 아기레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락했다. 그러나 아기레는 관심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멕시코 축구로 복귀할 생각은 없으며, 일본이나 이집트 같은 다른 국가대표팀을 맡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아기레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의 자존심을 지켰다. 멕시코는 조별리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한민국, 체코를 차례로 꺾으며 일찌감치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어 32강에서도 에콰도르를 2-0으로 제압하며 16강에 올랐다. 멕시코의 여정은 16강에서 멈췄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분투했지만 패배를 피하지 못했고, 아기레 감독은 대회가 끝난 뒤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아기레 감독은 2009년부터 2010년까지 멕시코 대표팀을 이끈 데 이어 2024년 다시 조국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두 번째 임기에서도 멕시코를 월드컵 16강으로 이끈 그는 대회를 끝으로 명예롭게 물러났고, 수석코치였던 라파엘 마르케스에게 지휘봉을 넘겼다.

이제 시선은 아기레 감독의 다음 행선지로 향한다. ‘메디오티엠포’는 “스페인 리그에서도 감독을 맡았던 아기레는 현재 대한축구협회의 일부 행정적 변화가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최근 월드컵에서 상대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을 지휘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기레 감독은 한국 축구의 핵심인 이강인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을 직접 지도했다. 당시 이강인에게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하며 공격적인 재능을 끌어냈고, 이강인은 아기레 체제에서 라리가 정상급 유망주로 성장한 뒤 PSG 이적까지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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