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5연승으로 76일 만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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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5연승으로 76일 만에 1위

한스경제 2026-08-01 21:59: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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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단이 승리 후 마운드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KT 선수단이 승리 후 마운드에 모여 기뻐하고 있다. /KT 위즈 제공

| 서울=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후반기 13경기에서 11승 1무 1패를 내달리며 1위로 복귀했다.

KT는 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주말 홈 3연전 2번째 경기에서 7-4로 이겼다. 5연승을 내달린 KT는 58승 2무 36패(승률 0.617)를 기록, 삼성 라이온즈(59승 2무 37패·승률 0.615)를 2리 차이로 따돌리고 5월 17일 이후 처음 1위로 돌아왔다.

KT는 0-1로 뒤진 3회 말 7득점 빅이닝으로 단번에 승기를 가져왔다. 1사 이후 1번 최원준부터 5번 김상수까지 5연속 출루로 2득점 하며 만루를 채웠다. 허경민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오윤석의 싹쓸이 2루타와 한승택과 장준원의 1타점 적시타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 좌완 선발 브루스 짐머맨은 4이닝 7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한화는 4회 초 노시환의 솔로포, 허인서의 2점 홈런으로 추격했으나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KT는 6회 손동현, 7회 우규민, 8회 스기모토 고우키, 9회 박영현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3점 차 승리를 챙겼다.

카라스코. /LG 트윈스 제공
카라스코. /LG 트윈스 제공

잠실구장에서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2-2로 비겼다.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7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투구수가 단 74개에 불과할 만큼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다만 2-0으로 앞선 8회 등판한 우강훈이 김대한, 박지훈에게 연속 1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10-2로 크게 이기며 전날 패배(7-12)를 설욕했다. SSG는 베테랑 타자 2명의 활약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1-1로 팽팽한 4회 초 포수 이지영이 김윤하 상대 결승 2점 홈런을 작렬했고, 4-2로 앞선 5회에는 김재환이 바뀐 투수 정현우에게 3점 홈런을 작렬해 분위기를 가져왔다. 선발 다케다 쇼타는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해 4개월 만에 시즌 2승(8패)째를 거뒀다.

한편 창원 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전, 부산 사직구장에서 개최를 앞뒀던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전은 폭염으로 인해 취소됐다. 창원과 부산은 30일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더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폭염 관련 대책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의 경우 안전을 고려해 지연개시 포함 취소 여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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