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최윤겸 용인FC 감독이 올여름 영입된 진태호의 활약을 반겼다.
1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를 치른 천안시티FC가 용인FC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천안은 승점 20점, 용인은 승점 19점을 확보했다. 순위는 각각 10위와 13위다.
용인이 극적인 무승부를 연출했다. 전반 12분 상대 패스 미스를 가로챈 가브리엘이 폭발적인 전진 이후 선제골을 뽑았다. 하지만 전반 22분과 후반 7분 천안에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용인은 후반 25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을 뻔했지만, 이마저도 비디오 판독(VAR)으로 무산됐다. 뒷심을 발휘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진태호의 코너킥을 유동규가 강력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으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종료 후 최윤겸 감독은 “그동안 경기력이 안 나와서 답답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천안 만나서 빌드업도, 실수는 많이 했지만, 이전보다 향상된 부분이 있어서 고무적인 상황이다. 그래도 이기진 못했지만, 계속해서 실점을 하고 역전을 당하고 나서 골을 넣으려는 의지나 막판 전술 변형에 적응이 되면서 공격이 잘 맞아떨어졌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부분에 고맙게 생각한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아울러 “더운 날씨에서 양 팀 선수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팬들께서도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열렬히 응원해주신 덕에 선수들이 힘을 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점 실점이 불가피 상황에서 벌어졌다. 라마스가 찬 슛이 골대를 강타한 뒤 황성민 골키퍼 뒤꿈치에 맞고 들어갔다. 최 감독은 “실점이란 것은 골키퍼로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라마스가 원하는 대로 경기를 잘 풀었다. 수비할 때 혼선이 왔다. 전반에 라마스를 잘 체크하지 못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잘 운영됐다고 생각한다”라고 위로했다.
이날 후반전 투입된 영건 진태호가 정확한 오른발 킥으로 극적인 동점 어시스트를 올렸다. 최 감독은 “이승준 선수가 나갔다. 여러 명의 선수가 있지만, 진태호 만에 장점이 있다. 진태호 투입으로 포백 활용 계기가 됐다. 기술적으로나 경기 운영에서 1부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오다 보니 볼에 대한 센스나 자신감이 남다르게 좋아졌다. 본인도 10분을 뛰는 90분을 뛰든 뭐든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저도 믿음을 가지고 도와줄 예정”이라며 반겼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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