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7월 3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이에른 캠퍼스에 새로운 선수가 합류한다. 골키퍼 허재원이 대한민국 K리그1 제주SK에서 독일 최다 우승 구단 바이에른 뮌헨 아카데미에 6개월 임대로 합류했다. 앞으로 U-19 골키퍼 그룹에서 훈련하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허재원은 지난 1월 뮌헨 캠퍼스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구단 관계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끌어냈다. 신장 195cm의 뛰어난 신체 조건과 잠재력을 인정받아 올해 U-19 세계선발팀인 ‘FC 바이에른 월드 스쿼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월드 스쿼드 소속으로 뮌헨 U-19팀과의 경기에 출전해 직접 기량을 선보였고, 테스트와 실전에서 연이어 긍정적인 인상을 남기면서 6개월 임대 계약까지 이어졌다. 허재원은 향후 뮌헨 U-19팀에서 훈련과 경기를 소화하며 유럽 무대 적응에 나설 예정이다.
뮌헨 캠퍼스 책임자 미하엘 비징거는 “허재원은 레드&골드의 파트너 구단 제주SK에서 온 흥미로운 골키퍼 유망주다. 지난 1월 캠퍼스 입단 테스트에서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고, 이후 월드 스쿼드에서도 그 모습을 다시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반년 동안 우리와 함께하게 됐다. 뮌헨 U-19에서 그가 어떻게 성장할지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흥미롭게도 허재원의 원소속팀 제주는 오는 8월 4일 뱅상 콤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 1군의 아시아 투어 첫 친선경기 상대다. 허재원이 임대 이적 직후 친정팀과 뮌헨의 맞대결을 통해 국내 팬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허재원이 뮌헨 1군과 함께 한국을 찾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허재원은 프로 선수단의 아시아 투어에는 동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는 곧바로 뮌헨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고, 골키퍼로서 기량을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전했다.
허재원에게는 친정팀과의 재회보다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는 일이 우선인 셈이다. 뮌헨도 그를 1군 투어 자원이 아닌 U-19팀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로 판단하고, 곧바로 캠퍼스 훈련에 집중하도록 할 전망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