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르트1’은 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명단은 원래 세 명으로 구성돼 있었다. 그러나 늦어도 수요일부터는 이토 히로키 역시 이별 후보로 여겨도 될 상황이 됐다. 반드시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은 아니다”라며 막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의 발언을 전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한 뒤 매 시즌 치열한 경쟁과 마주했다. 나폴리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유럽 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았지만, 바이에른이라는 빅클럽의 무게를 견디는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첫 시즌에는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기복을 겪었고, 두 번째 시즌에는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에서도 주전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2025-26시즌을 앞두고 요나탄 타가 합류하면서 입지는 더욱 좁아졌다. 김민재는 센터백 경쟁에서 사실상 세 번째 선택지로 밀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비롯한 주요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일도 잦아졌다.
이 때문에 김민재는 한동안 이적설에 시달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바이에른이 김민재를 핵심 센터백 자원으로 다시 분류하며 잔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다. 오히려 새 시즌 수비진 개편 과정에서 이토가 방출 후보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에베를 스포츠 디렉터는 “이토가 스스로 선수단에서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해 이적을 고민한다면, 우리는 그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에른 내부의 치열한 경쟁 구도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네네 브라운을 영입해 왼쪽 측면을 강화했다. 중앙 수비에는 김민재,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라는 세 명의 뛰어난 선수가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이를 두고 바이에른의 매각 명단이 주앙 팔리냐, 사샤 보이, 브리안 사라고사에 이토 히로키까지 더해지며 기존 3명에서 사실상 4명으로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김민재가 요나탄 타,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의 주요 자원으로 언급된 가운데, 이토는 왼쪽 측면의 네네 브라운과 센터백 경쟁자들을 모두 넘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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