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많이 넣는 유형은 아닌 듯하다” 천안 박진섭 감독가 평가한 ‘시즌 1골’ 이바닐도 [케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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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많이 넣는 유형은 아닌 듯하다” 천안 박진섭 감독가 평가한 ‘시즌 1골’ 이바닐도 [케터뷰]

풋볼리스트 2026-08-01 19:09: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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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닐도(천안시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바닐도(천안시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이 후반기부터 팀에 보탬이 되고 있는 스트라이커 이바닐도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남겼다.

1일 오후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 천안시티FC와 용인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천안은 4승 7무 7패 승점 19점으로 11위, 용인은 3승 9무 6패 승점 18점으로 12위다.

천안은 용인 상대로 승점 3점 사냥에 나선다. 리그 5경기 무승에 빠졌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1무 4패 중이다. 6위 플레이오프권과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용인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이유다. 천안은 직전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광주FC전에서 1부 팀 상대로도 꿇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용인전에서는 결과까지 챙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박 감독은 “아무래도 분위기도 안 좋고 하다보니 힘든 게 맞다”라며 “전반전에 U22를 쓰는 게 나은지, 후반에 쓰는 게 나은지 고민 중이다. 이규민 선수를 전반에 활용하고, 허동민 선수도 스쿼드 복귀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서 이규민 선수를 먼저 선발로 쓰게 됐다”라며 용인전 선발 명단 배경에 대해 말했다.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김지혁 기자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김지혁 기자

이바닐도가 용인전 선발 출격한다. 올겨울 영입된 이바닐도는 개막전 직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반기 대부분을 날렸다. 휴식기 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력 가담한 이바닐도는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멋진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출전 시간을 점차 늘리고 있는데 문전에서 만드는 찬스에 비해 비교적 아쉬운 마무리로 추가 득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해 박 감독은 “이준호 선수가 후반에 들어가는 게 더 경기력이 좋은 것 같다. 전반에는 체력적인 이점이 약해서 상대한테 어려워하는 것 같다. 이바닐도를 전반에 넣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이바닐도는 골을 잘 넣는 선수는 아닌 것 같다. 상대를 힘들게 하고 지치게 만드는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 골까지 터졌으면 너무 좋겠지만, 일단 그 역할에 충싱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골을 더 넣으려면 박스 안에서 더 과감하게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라고 주문하고 있다”라며 “본인은 팀에 잘 적응하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전술적으로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많이 묻기도 한다.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봤다.

박대한과 박창우(이상 천안시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대한과 박창우(이상 천안시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주전 윙백 박창우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대신 올여름 용인에서 영입한 차승현이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전이라고 특별히 알려준 건 없다. 아무래도 온 지 얼마 안 돼서 전술적으로 완벽하진 않다. 정지황 선수가 리저브에 대기 중이다. 광주전 때도 정지황 선수를 지켜보는 상황이라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스트라이커 자원으로 영입한 안창민이 지난 광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본래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는 자원이지만, 천안 합류 후 처음으로 수비 포지션을 봤다. 박 감독은 “제가 봤을 때 중앙 수비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서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 두 가지를 다 병행하고 싶어 하지만, 광주전 센터백으로서 어떤지 능력을 한번 봤다. 어떻게 될지 경기 상황에 따라 두 가지 포지션을 다 소화시키려고 생각 중”이라고 설명했다.

주전 골키퍼 박대한이 부상을 털고 선발 복귀한다. 박 감독은 "부상 이후 첫 경기라 조금 걱정되긴 한다. 감각을 빨리 찾아야 한다. 그런 면에서 더 안정적으로 경기했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박진섭 천안시티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용인과는 창단 두 번째 맞대결이다. 천안은 지난 3월 올 시즌 개막전을 용인 원정으로 다녀왔다. 당시 이동협의 선제 득점과 라마스의 프리킥 득점이 터졌지만, 상대 공격수 가브리엘에게 두 번의 페널티킥 실점을 당하며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바로 밑 용인과 순위가 뒤바뀔 수도 있는 상황이기에 반드시 만족스러운 결과가 필요한 천안이다.

박 감독은 “처음보다는 분석이 많이 됐다. 수비적으로 강하게 하는 부분이 있다. 공격으로 골을 넣어야 할 부분이다. 외국인 선수들, 석현준 선수 등 결정력이 좋아서 그 한방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무더위에는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나이가 있는 선수들은 아무래도 경험과 노련미가 있지만, 체력적으로 부족하다. 조화가 잘 이뤄져야 한다. 어린 선수들이 제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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