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이영표·손흥민 잇는 ‘韓 3호’ 불발 위기…양민혁, 프리시즌 빅찬스 연속 미스→매각 가능성까지 거론 “최고 수준 준비 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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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격’ 이영표·손흥민 잇는 ‘韓 3호’ 불발 위기…양민혁, 프리시즌 빅찬스 연속 미스→매각 가능성까지 거론 “최고 수준 준비 안 됐다”

인터풋볼 2026-08-01 18: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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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민혁 SNS
사진=양민혁 SNS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이영표와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할 세 번째 한국인 선수로 기대를 모았던 양민혁이 프리시즌에서 연이어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며 조기 매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29일 오후 6시 45분(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FC와의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경기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과 강한 압박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마티스 텔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시드니FC 수비를 흔들었고, 코너 갤러거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특히 루카스 베리발과의 연계 플레이 이후 시도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선제골은 전반 29분 나왔다. 마노르 솔로몬이 페널티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텔이 오른발로 골문 오른쪽 상단에 정확하게 꽂아 넣었다. 시드니FC는 후반 10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타카이 코타의 패스가 굴절돼 타카히로 세키네에게 연결됐고, 세키네가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양민혁에게도 결정적인 기회가 두 차례 찾아왔다. 앤디 로버트슨의 낮은 크로스를 문전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로버트슨의 또 다른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이번에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양 팀은 정규시간 동안 추가골을 넣지 못했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루카 윌리엄스-바넷, 산드로 토날리, 로버트슨, 데인 스칼렛이 모두 킥을 성공시켰다. 골키퍼 마틴 두브라브카도 상대 슈팅을 막아내며 토트넘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토트넘 훗스퍼

그러나 양민혁은 웃지 못했다. 지난 경기에서 빈 골문을 향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데 이어 이날도 두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프리시즌을 통해 토트넘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두 경기 연속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강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현지에서도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카틸리지 프리 캡틴’은 “양민혁은 분명 최고 수준에서 뛸 준비가 된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움직임과 위치 선정은 인상적이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전혀 없었고 상대 선수를 돌파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심지어 상대 선수는 양민혁이 챔피언십에서 마주하게 될 선수들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에서 뛰는 선수였는데도 그랬다. 이는 향후 최상위 무대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특징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양민혁의 향후 거취까지 언급했다. 매체는 “다만 이러한 부분은 발전시킬 수 있다. 따라서 해결책은 간단하다. 아마도 임대를 보내는 것이고, 상황에 따라서는 빠르게 매각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토트넘 훗스퍼
사진=토트넘 훗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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