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소식을 다루는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는 8월 1일(이하 한국시간) “뮌헨이 자체 육성 시스템을 통해 또 한 명의 유망주를 영입했다. 뮌헨의 2026년 ‘월드 스쿼드’는 2020년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가장 재능 있는 선수들이 모인 기수 중 하나였다. 에스테비스 로페즈, 유세프 모크타리 등이 주목받았지만, 다소 가려진 활약을 펼친 선수도 있었는데 바로 18세 골키퍼 허재원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7월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바이에른 캠퍼스에 새로운 선수가 합류한다. 골키퍼 허재원이 대한민국 K리그1 제주 SK에서 독일 최다 우승 구단 바이에른 뮌헨 아카데미에 6개월 임대로 합류했으며, U-19 골키퍼 그룹에서 훈련하게 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허재원은 2008년생 골키퍼다. 2021년 제주 유스에 입단한 그는 2년 뒤 연령별 대표팀에도 발탁될 정도로 남다른 재능을 보여줬다. 지난 6월에는 뮌헨이 개최한 월드 스쿼드에서 뮌헨 U-19와의 최종전에 선발 출전했는데 놀라운 선방과 안정적인 빌드업 등을 뽐내 뮌헨 스카우트들의 주목을 받았다.
재능을 높이 산 뮌헨이 러브콜을 보내 결국 영입에 성공했다. 뮌헨 스포츠·유소년 개발 책임자 마이클 비징어는 “재원은 레드&골드 파트너 구단인 제주에서 온 흥미로운 골키퍼 재능이다. 그는 지난 1월 테스트 훈련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고, 이후 월드 스쿼드에서도 이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앞으로 6개월 동안 그가 우리 U-19 팀에서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이 매우 기대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독일 현지에서도 기대감이 상당하다. 매체는 “195cm의 장신 골키퍼인 허재원은 골문 앞에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고, 때때로 인상적인 선방을 보여줬다. 하지만 진정으로 돋보였던 부분은 뛰어난 패스 능력이었다. 그는 발밑 기술에 매우 능숙했고, 어려운 장거리 패스도 아무렇지 않게 성공시키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조명했다.
이어 “당연히 그의 능력은 뮌헨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뮌헨은 허재원에게 계약을 제안할 만큼 높은 평가를 내렸다. 이로써 허재원은 월드 스쿼드 출신으로 뮌헨과 계약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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