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주째 떨어진 기름값…휘발유·경유 1천800원대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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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째 떨어진 기름값…휘발유·경유 1천800원대 ‘숨통’

뉴스로드 2026-08-01 17:2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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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뉴스로드]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11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며 L당 1천800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 26∼3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L당 3.3원 하락한 1천869.1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전주 대비 1.2원 내린 1천910.1원, 가장 낮은 울산이 1.6원 떨어진 1천843.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천873.3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861.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1원 내린 1천852.8원으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도 약세를 보였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배럴당 7.2달러 떨어진 80.7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9달러 하락한 115.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0달러 내린 158.0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분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국내 기름값에도 추가 하락 압력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석유 최고가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8차 석유 최고가격을 7차와 동일 수준으로 재지정해 휘발유 L당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국제유가 급등 시 소비자 부담을 제한하는 안전판 역할을 하는 한편, 최근 국제유가 하락과 맞물려 국내 유가 안정 기조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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