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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부상 후유증 우려를 지웠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을 기록했다. 왼쪽 무릎 통증 재발로 전날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결장했지만, 상태가 호전돼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오타니는 종전 0.289였던 타율을 0.291로 끌어올렸다.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하며 침묵한 오타니는 다저스가 0-3으로 지고 있었던 4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서 보스턴 선발 투수 레인저 수아레즈를 상대로 2루타를 치며 추격 기회를 열었다. 다저스는 2사 뒤 프레디 프리먼이 적시타를 치며 첫 득점했다.
오타니는 5회 홈런까지 때려냈다. 다저스가 1사 1루에서 키케 에르난데스와 엘리에이저 알폰소의 연속 안타로 1점 더 추격한 상황에서 나선 그는 바뀐 투수 조바니 모란을 상대로 시즌 24호 홈런을 쐈다. 가운데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았다. 다저스의 4-3 역전.
다저스는 7회 초 마운드가 무너지며 5점을 내줬고, 타선은 침묵했다. 오타니가 초반 기싸움에서 선봉장에 섰지만, 다른 타자들이 뒷받침하지 못했다. 다저스는 만회 득점을 내지 못하고 그대로 4-9로 패했다.
오타니는 투구를 할 때 무릎 통증이 생겨 지난달 4일 이후 투수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다. 이 여파가 타자로 나설 때도 이어졌다. 전날도 무릎 통증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가 출전 의지를 드러내며 이날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타격은 여전히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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