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고양/김민영 기자] 김영원(18·하림)이 32강 승리 후 해커를 패러디한 가면을 쓰고 특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3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027시즌 3차 투어 '친환경 건축자재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32강전에서 김영원은 해커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당구 입문 초기 해커에게 많은 도움을 받은 김영원은 그동안 여러 차례 인터뷰를 통해 해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왔다.
프로당구 무대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해커와 첫 공식 맞대결을 벌인 김영원은 PBA 최연소 챔피언다운 경기력으로 승리를 거두며 자신의 성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경기 후에는 직접 제작한 가면을 착용하고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가면에는 해커의 트레이드마크인 양 볼의 빨간 하트와 긴 눈썹을 패러디해 짧고 굵은 눈썹을 더했고, 이마에는 '내가 찐이다'라는 문구를 새겨 승리의 기쁨을 표현했다.
한편, 해커를 제압하고 16강에 오른 김영원은 1일 오후 10시 팀 동료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과 통산 세 번째 맞대결을 벌인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는 모두 김영원이 승리했다.
(사진=고양/이용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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