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 성대현 “팬사인회 인파…전경 버스 두 대가 구출”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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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 성대현 “팬사인회 인파…전경 버스 두 대가 구출” (불후의 명곡)

스포츠동아 2026-08-01 13:28: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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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R.ef 성대현이 전성기 시절 팬사인회에 전경 버스가 출동했던 일화를 공개한다. 노이즈와의 30년 라이벌 관계를 둘러싼 입담도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2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 K-팝을 조명하는 ‘K-POP 타임머신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미경, 신효범, 박남정, 현진영, 노이즈, R.ef, 소찬휘, 유리상자, 홍경민, 채연, 거북이와 문세윤 등이 출연해 추억의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R.ef는 1990년대 전성기를 떠올리며 당시의 폭발적인 인기를 전한다. ‘찬란한 사랑’, ‘이별공식’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던 성대현은 “신인 그룹이 낸 앨범에서 세 곡이 방송 3사 1위를 한 건 R.ef가 유일하다”고 회상한다.

특히 대학로를 들썩이게 했던 팬사인회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성대현은 “팬사인회가 끝난 뒤 인파 때문에 빠져나오지 못해 전경 버스 두 대가 와서 구출해줬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30년째 이어지고 있는 노이즈와의 라이벌 구도도 빼놓지 않는다. MC 김준현이 두 팀을 ‘영원한 라이벌’이라고 소개하자 성대현은 “노이즈랑 라이벌이라니 기분이 진짜 나쁘다”고 받아쳤고, 노이즈 한상일 역시 “R.ef는 우리 라이벌 축에도 못 낀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낸다.

당시 음악방송이 끝난 뒤 출연진이 함께 회식을 하던 문화도 언급된다. 성대현은 “회식 자리에서도 R.ef와 노이즈는 늘 싸웠다”고 말하며 두 팀의 오랜 인연을 전한다.

하지만 추억의 댄스 타임이 시작되자 분위기는 달라진다. R.ef와 노이즈는 한 팀 같은 호흡으로 무대를 꾸미며 30년 우정을 보여준다. 한상일은 “행사에서 엔딩 순서가 노이즈에서 R.ef로 바뀌는 일도 있었다”고 당시 R.ef의 인기를 인정해 훈훈함을 더한다.

이날 R.ef는 노이즈의 대표곡 ‘상상 속의 너’를 새롭게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인다. 김준현은 “상상만 했던 무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불후의 명곡-K-POP 타임머신 특집’은 2일과 8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시청자들과 만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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