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곤 제주지사 "고수온 피해 양식장, 염지하수 활용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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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지사 "고수온 피해 양식장, 염지하수 활용 검토"

연합뉴스 2026-08-01 12:38: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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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제주지사, 고수온 피해 양식장 방문 위성곤 제주지사, 고수온 피해 양식장 방문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위성곤(왼쪽) 제주도지사가 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노을영어조합법인을 찾아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 광어 피해 현황을 듣고 있다. 2026.8.1 khc@yna.co.kr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는 1일 고수온 피해를 본 넙치 육상 양식장을 돌아보고, 염지하수 활용을 위한 제도 개선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위 지사는 이날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노을영어조합법인 넙치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피해 상황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이 양식장에서는 최근 고수온으로 인해 770g 정도의 넙치 1만800여마리가 폐사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폐사 넙치가 발생하고 있다.

위 지사는 이어 인근에 있는 최첨단청정광어협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양식어업인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양식어업인들은 간담회에서 고수온 시기 2개월 정도만이라도 염지하수를 제한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공공관정 개발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염지하수 공공관정 개발에 앞서 지금보다 낮은 수온의 해수를 공급하기 위한 취수관 연장사업을 확대하고, 액화산소 추가 지원 및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율 상향 등을 건의했다.

위성곤 제주지사, 고수온 피해 양식장 간담회 위성곤 제주지사, 고수온 피해 양식장 간담회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기자 = 위성곤 제주도지사가 1일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에 있는 최첨단청정광어협동조합 사무실을 찾아 고수온 피해를 보고 있는 대정읍 지역 광어 양식장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8.1 khc@yna.co.kr

위 지사는 이에 "서부지역 양식장의 반복되는 고수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염지하수 활용 문제를 지하수 보전과 양식어업인의 생존을 함께 고려해 관계 부서와 제도 개선 가능성을 검토해보겠다"고 답변했다.

그는 양식어업인의 조속한 경영 안정과 함께 가공·유통·판로 개선을 포함한 양식산업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 방안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고수온 재난 위기경보 '심각Ⅰ' 단계에 연안과 양식장 수온 관측을 강화하고 현장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 연안 표층수온은 평균 27.5℃, 제주항은 관측지점 중 가장 높은 29.3℃를 기록했다.

같은 날 대정읍 지역 6개 양식장에서 넙치 3만3천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kh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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