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는 2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8라운드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맞대결을 벌인다.
서부 컨퍼런스 최고의 빅매치로 꼽히는 경기다. 현재 밴쿠버는 10승 3무 3패(승점 33)로 1위에 올라있고 LAFC는 두 경기를 더 치른 상태에서 10승 3무 5패(승점 33)를 기록, 2위에 위치 중이다. 양 팀 모두 선두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승리를 목표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절정의 폼을 과시 중인 손흥민이 이번에도 득점을 노린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아쉽게 마무리하고 LAFC로 돌아온 손흥민은 현재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고 있다. 올 시즌 유독 리그에서 골을 만들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졌는데 월드컵 이후 전혀 달라진 모습이다. 복귀 첫 경기 LA 갤럭시전(1골)을 시작으로 레알 솔트 레이크전(1골 1도움), 스포팅 캔자스시티전(1골)까지 3경기 연속 득점을 뽑아내 건재함을 알렸다.
손흥민의 이러한 상승세에 MLS도 주목했다.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시즌 초반에는 득점 감각을 되찾는 데 시간이 필요했지만, 월드컵 휴식기 이후 복귀한 뒤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의 활약 속 LAFC는 리그 4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번 원정에서 밴쿠버를 꺾는다면 서부 콘퍼런스 최고의 팀이라는 평가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스타전에서 한 팀으로 뛰며 친분을 다진 뮐러와 격돌하게 됐다. 과거 유럽 무대에서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뛴 손흥민과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뛰며 몇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던 두 사람은 지난 MLS 올스타전에서 한 팀으로 호흡을 맞추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었다. 당시 두 사람은 경기 전부터 독일어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돼 팬들의 미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뮐러는 손흥민을 향해 "뮌헨에서도 충분히 뛸 수 있는 선수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쌓은 우정도 잠시. 이번에는 서로를 넘어야 하는 상대가 됐다. 이번 맞대결은 LAFC와 밴쿠버 양 팀 모두 확실한 선두 도약을 위해 잡아야 할 피할 수 없는 승부인 만큼 한 치의 양보 없는 치열한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승리의 여신이 누구의 손을 들어 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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