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전국 프로축구 K리그 경기장이 8월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거대한 여름 축제장으로 변신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각 구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1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K리그 홈경기에서 워터 페스티벌, 지역 연계 행사, 체험형 이벤트 등 다채로운 장내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무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행사다.
전북과 포항은 1일과 8일 홈경기 서포터즈석을 겨냥해 시원한 워터캐논을 쏘아 올린다.
특히 포항은 1일 광장 버스킹에 이어 8일에는 장내 DJ 공연까지 곁들여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강원 역시 1일 가변석 및 서포터즈석에 워터캐논을 가동한다.
울산은 2일 워터캐논과 DJ 파티를 결합한 '블루 밤(Blue Bomb)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제주는 같은 날 '이지봄안과 데이(DAY)'와 연계한 워터 카니발을 선보인다.
8일에는 성남이 물놀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맥주 축제를 열고, 김천, 안양, 파주는 물총을 활용한 다채로운 장외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을 맞이한다.
지역 기관과 협업한 상생 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
1일 충남아산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박세직 홍보대사 위촉식과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진행하고, 충북청주는 충북인삼농협과 참여형 이벤트를 연다.
2일 대전은 '골스튜디오 브랜드데이'를 통해 행사 부스와 에스코트 키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안산은 안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응급처치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이어 7일 용인은 용인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입장권 할인을 제공하는 '직장인데이'를 개최하고, 8일 부천은 부천시와 협업해 시민 참여형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팬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도 빠질 수 없다.
1일 화성은 어린이 사생대회 등 팬 참여형 이벤트로 꾸민 '마스 데이'를 진행하고, 천안은 통합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한다.
2일 김포는 청소년의 날 행사를 열고, 전남은 병뚜껑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등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경남은 7일 올 시즌 홈 전 경기를 직관한 팬들을 대상으로 창단 20주년 기념 서드 유니폼을 증정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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