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산업통상부 및 관세청에 따르면 7월 수출액은 988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2.8% 증가하며 올해 6월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새로썼다.
품목별로는 20대 주력 중 가전 제외 19개 품목에서 모두 증가했다.
반도체는 410억1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179% 증가하며, 6월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반도체는 애플의 중국 메모리반도체 탑재 가능성, 중국 새 AI 모델 발표 등에도 고정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영향이라는 설명이다.
컴퓨터 수출액도 기업용 SSD 수요 증가 지속에 전년 대비 404.0% 크게 뛴 47억9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무선통신기기도 전년 대비 51.0%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디스플레이는 2.4% 늘었다.
자동차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 주요업체 하계 휴가 시점 이동 등에 따른 기저효과에 7.0% 증가했다.
선박은 LNG(액화천연가스)선, 탱커 등을 중심으로 46.9% 늘었다.
석유제품은 유가 상승에 수출액이 34.1% 증가했으나 물량은 8.8% 줄었다. 석유화학 역시 나프타 등 원료 가격 상승에 수출이 10.3% 늘었으나 내수 공급 우선에 물량은 9.1% 감소했다.
철강은 미국 AI 데이터센터 건설, 송유관 교체 수요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기계도 첨단 제조업 투자 확대에 5.9% 늘었으며 전기기기는 13.9% 증가해 7월 역대 최대인 17억9000만달러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바이오헬스 역시 30.4% 고성장하며 역대 7월 최대 실적인 15억7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화장품이 37.8%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농수산식품 수출 역시 2.3% 증가해 7월 최대인 1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생활용품은 14.2%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96.2% 증가했으며 미국도 68.7% 크게 늘었다. 이외 아세안이 73.7%, EU(유럽연합) 55.7%, 중동 24.7% 등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8개 지역에서 증가했다.
7월 수입은 685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6.5% 증가했다. 에너지 수입이 50.1%, 에너지 외 수입이 21.4% 늘었다.
원유 수입은 54.2% 증가한 93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단가가 44%, 물량이 7% 각각 늘었다.
비에너지는 반도체장비가 55.4% 크게 늘었으며 석유화학이 9.4% 등 증가했다.
7월 무역수지는 303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8억1000만달러 늘었으며 연간 누적으로는 1680억달러로 전년 대비 1341억 증가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7월 수출은 반기 초임에도 불구하고 900억 달러대의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반도체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20대 주력 품목 중 19개의 품목이 증가하고, 반도체 외 품목이 26%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우리 제품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이 다변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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