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역에서 의왕·군포를 거쳐 안산까지 신분당선을 연장해 달라는 경기도민 청원이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민선 9기 세 번째 공식 답변 대상으로 성립됐다.
1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 광교역에서 시작하는 신분당선 의왕 군포 안산 연장안 조속한 추진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도민청원은 이날 오전 1만158명의 동의를 받아 도지사 공식 답변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인은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의 높은 집값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주거비 부담이 낮은 경기 남부로 이주하는 주민이 늘고 있지만 서울 접근성을 뒷받침할 교통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통행량이 하루 평균 200만건에 달하는 만큼 수도권 남부의 교통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신분당선 연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분당선 연장은 3기 신도시와 기존 주거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수도권 동서축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GTX와 연계한 ‘30분 출퇴근’ 실현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수원 이목지구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역시 인구와 주거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원에서 제안한 노선은 광교역을 출발해 수원야구장역, 정자1동역, 이목지구역, 의왕역, 의왕초평역, 남군포역, 반월역을 잇는 방안이다.
끝으로 청원인은 “신분당선 연장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고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번 청원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세 번째로 1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도민청원이다. 앞서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청원이 잇따라 성립된 바 있다.
경기도민청원은 도정 주요 현안과 정책에 대해 도민 누구나 의견을 제안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청원 게시 후 30일 이내 1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도지사가 30일 이내 직접 공식 답변해야 한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