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 CHOSU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가수 춘길이 만점 무대로 제2대 골든컵의 주인공이 됐다.
7월 31일 방송된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에서는 제2대 골든컵 우승자를 가리는 마지막 대결이 펼쳐졌다. 춘길은 손빈아와 김용빈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를 기록했고, 순간 최고 시청률은 4.5%까지 올랐다. 일일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골든 스타로는 정수라가 출연했다. ‘사랑을 다시 한 번’으로 오프닝 무대를 연 정수라는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오유진과 정서주의 맞대결도 이어졌다. 오유진은 정수라의 ‘내 사랑을 본 적이 있나요’를 불러 98점을 받았고, 정서주는 ‘바람이었나’로 96점을 기록했다. 정수라는 “정수라의 노래가 아니라 정서주의 노래를 들은 것 같았다”며 칭찬했다.
제1대 골든컵 주인공 김용빈은 정수라의 ‘난 너에게’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했다. 정수라는 “사랑을 고백하는 듯한 분위기였다. 아름다우면서도 남성미가 느껴졌다”고 호평했지만 김용빈은 89점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무대에 오른 최재명은 ‘도라지꽃’으로 95점을 받아 승리를 가져갔다.
남승민과 양지은의 대결에서는 양지은이 웃었다. 남승민은 조용필의 ‘허공’으로 87점을 받았고, 양지은은 정수라의 ‘어느 날 문득’을 불러 98점을 기록하며 11점 차 승리를 거뒀다.
골든컵의 주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에서는 손빈아와 춘길이 맞붙었다. 손빈아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춘길은 정수라의 ‘도시의 거리’를 선곡해 노래와 퍼포먼스를 함께 선보였다.
무대가 끝난 뒤 메기 싱어의 정체도 공개됐다. 골든 스타 정수라가 직접 메기 싱어로 나서 조항조의 ‘남자라는 이유로’를 열창했다. 골든 스타가 메기 싱어로 무대에 오른 것은 프로그램 최초다.
최종 점수는 손빈아 95점, 정수라 99점, 춘길 100점이었다. 춘길은 유일하게 만점을 받아 황금별 2개를 추가했고, 김용빈과 손빈아를 제치고 제2대 골든컵의 주인공이 됐다.
춘길은 “수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지만 이번 골든컵으로 모든 과정이 의미 있게 느껴진다”며 “오늘 회식을 한 번 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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