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오는 8일 함안박물관 광장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제7회 말이산 별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여름철 밤하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연과 천체 관측, 별자리 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말이산고분군에서 발견된 유물인 '별자리 덮개돌'과 스텔라리움을 활용한 천문문화 교육도 진행된다.
2018년 말이산고분군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13호분에서는 125개 별자리가 새겨진 별자리 덮개돌이 출토됐다.
이 유물은 옛 아라가야인들의 천문사상을 엿볼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되며, 군은 이를 기념해 2020년부터 별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에서는 오후 6시부터 말이산고분군 일대에 숨겨진 별자리를 찾는 미션 체험이 진행된다.
전문 해설과 함께 여름철 별자리를 살펴보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도 오후 7시부터 15분 간격으로 총 9차례 운영된다.
함안박물관 야외무대에서는 퓨전국악, 마술, 발광다이오드(LED) 공연 등이 열린다.
군 관계자는 "말이산고분군의 역사적 가치와 천문학적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온 가족이 즐기며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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