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접견…“한인 사회 지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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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접견…“한인 사회 지원 감사”

경기일보 2026-08-01 07:5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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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호텔에서 호르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르헨티나를 공식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 한 호텔에서 호르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아르헨티나 국빈 방문 중인 31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호르헤 마크리 시장을 만나 한인사회 지원과 문화 교류, 기후변화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시내 한 호텔에서 마크리 시장을 접견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우리 교민이 2만명 넘게 거주하고 있는데, 문화공연장 확보 등 여러 측면에서 배려해주신다고 들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마크리 시장은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다양한 문화가 역동적으로 융합하는 도시라고 소개하며 “한인사회 역시 적극적으로 통합되면서 하나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거리에서 한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고 한국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며 “특히 젊은 층의 K팝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등 한국의 소프트파워가 강화되는 모습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날 현지에 소나기가 반복되면서 기후변화도 화제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비가 내렸다가 금방 개는 것 같다”며 “최근 기후변화로 기습성 호우가 더 심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마크리 시장은 “모든 도시가 전례 없는 강우량을 우려하며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농업 비중이 큰 아르헨티나가 기후변화로 상당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마크리 시장은 “변화가 항상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며 과거 건조했던 일부 지역의 강우량이 늘면서 토지가 비옥해진 사례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좋은 것이 나쁜 것이 될 수도 있고, 나쁜 것이 좋은 것이 될 수도 있다”고 했고, 마크리 시장도 “동전의 양면처럼 삶에는 항상 두 가지 면이 있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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