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색 유니폼만 봐도 두려운 팀 만들고 싶었다”…‘300승’ 박진만 감독의 영글어가는 꿈 [SD 사직 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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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유니폼만 봐도 두려운 팀 만들고 싶었다”…‘300승’ 박진만 감독의 영글어가는 꿈 [SD 사직 승장]

스포츠동아 2026-08-01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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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가운데)이 7월 31일 사직 롯데전서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한 뒤 선수단에게 축하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삼성 감독(가운데)이 7월 31일 사직 롯데전서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한 뒤 선수단에게 축하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사직=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50)이 올해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삼성은 올 시즌 59승2무37패를 기록해 ‘2026 신한 SOL KBO리그’ 선두에 올라있다. 전반기 마지막 날인 7월 9일 리그 1위에 오른 뒤 2위 KT 위즈(57승2무36패), 3위 LG 트윈스(55승43패) 등의 치열한 견제를 이겨내며 제자리를 지켰다.

삼성은 비시즌부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불렸다.

스토브리그서 KBO리그 최고 화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최형우(43)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체결해 타선 강화의 방점을 찍었다. 정규시즌에 들어선 뒤에는 약점으로 불렸던 불펜진이 평균자책점(ERA) 3.76으로 리그 1위의 위력을 과시했다. 1선발로 점찍었던 외국인 투수 맷 매닝(28)이 스프링캠프부터 부상 이탈하는 변수가 발생했으나 대체 외국인 투수 잭 오러클린(26), 크리스 페덱(30) 등이 빈자리를 잘 채웠다. 타선은 팀 타율 2위(0.279)의 공격력을 자랑한다. 무더운 여름에도 페이스가 꺾이지 않으며 순항하고 있다.
박진만 삼성 감독(왼쪽)이 7월 31일 사직 롯데전서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한 뒤 주장 구자욱에게 꽃다발을 선물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삼성 감독(왼쪽)이 7월 31일 사직 롯데전서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한 뒤 주장 구자욱에게 꽃다발을 선물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박 감독은 7월 31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서 9-7 승리를 지휘하며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선수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동시에 남은 시즌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300승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함께해준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말한 박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한 뒤) 상대가 삼성의 파란색 유니폼만 봐도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고 싶었다”며 “올 시즌이 내가 기대했던 모습에 가장 가깝다. 스프링캠프부터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한 노력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삼성은 좋은 분위기 속에 꿈을 키운다. 목표는 2014시즌을 끝으로 이뤄내지 못했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이다. 박 감독도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올해가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적기”라고 힘줘 말했다.

주장 구자욱(33)은 팀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남은 46경기서 ‘집중력 유지’라는 메시지를 선수단에 전했다. 그는 “최근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들이 하나둘 보인다. (무더워지다 보니) 그럴 수 있는 시기지만 사소한 플레이부터 잘 해내야 한다. 우리팀 선수들의 능력은 좋다. 기본적인 플레이가 잘 지켜지면 더 강한 팀이 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이 7월 31일 사직 롯데전서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한 뒤 선수단에게 축하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삼성 감독이 7월 31일 사직 롯데전서 KBO리그 역대 21번째로 감독 통산 300승을 달성한 뒤 선수단에게 축하받고 있다.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사직|박정현 기자 pjh608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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