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글로벌 압박'에 숨 막혔다... 키움 DRX, 2:1로 브리온 꺾고 풀세트 악연도 웃으며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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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글로벌 압박'에 숨 막혔다... 키움 DRX, 2:1로 브리온 꺾고 풀세트 악연도 웃으며 끝냈다

STN스포츠 2026-07-31 22:52: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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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스포츠 STN을 만나다.] 류승우 기자┃글로벌 궁극기를 앞세운 촘촘한 설계가 승부를 갈랐다. 키움 DRX가 녹턴·쉔·라이즈를 축으로 한 전술을 완성하며 한진 브리온을 2-1로 제압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쥔 끝에 결정적 한타에서 균형을 무너뜨렸고, 새롭게 합류한 에이밍과 유칼의 호흡도 합격점을 받았다.

'녹턴·쉔·라이즈'… 맵 전체를 흔든 설계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3세트에서 블루 진영 키움 DRX는 나르-녹턴-라이즈-시비르-쉔을 선택했고, 레드 진영 한진 브리온은 레넥톤-바이-탈리야-빅토르-알리스타를 꺼내 들었다.

양 팀 모두 순위 경쟁이 걸린 중요한 승부였다. 하지만 경기의 방향은 밴픽 단계부터 조금씩 갈렸다. 키움 DRX는 글로벌 궁극기를 갖춘 녹턴과 쉔, 그리고 빠른 합류가 가능한 라이즈를 묶어 사이드 압박을 극대화했다. 한타를 열어야 했던 브리온은 원하는 교전 타이밍을 좀처럼 만들지 못했다.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초반 교전 한 번, 흐름이 통째로 넘어갔다

승부의 첫 갈림길은 초반 상단 교전이었다. 바텀 라인은 시비르가 먼저 웨이브를 밀어 넣으며 주도권을 확보했다. 브리온 입장에서는 위쪽 싸움을 반드시 이겨야 했지만 계산이 어긋났다. 탈리야의 스킬이 마무리 딜을 흡수했고, 쉔의 지원까지 더해지면서 키움 DRX가 교전을 가져갔다.

여기에 서포터 안딜의 도발로 바이의 Q 진입이 끊기면서 브리온은 전투와 웨이브를 동시에 잃었다. 상단 교전 패배, 미드 손해, 바텀 라인 손실이 한꺼번에 겹쳤다.

라이즈가 6레벨 이후 곧바로 움직이며 빅토르를 압박한 것도 컸다. 브리온은 로밍을 따라가느라 바텀 웨이브까지 포기해야 했고, 후반 캐리 조합을 준비할 성장 구간에서도 계속 손해를 떠안았다.

프로그의 한 번, 에이밍의 프리딜… 승부를 굳혔다

브리온이 버티며 격차를 더 벌어지지 않게 막아냈지만, 결정적인 순간은 다시 키움 DRX 차지였다. 프로그의 나르가 분노 게이지를 채운 뒤 과감하게 진입했고, 점멸까지 활용해 브리온 진형을 갈라놓았다. 진형이 무너진 순간 녹턴이 곧바로 합류했고, 쉔까지 궁극기로 전장에 도착하며 수적 우위를 만들었다.

이어 라이즈가 궁극기로 아군을 전장 깊숙이 이동시키는 장면까지 연출됐다. 상대 핵심 스킬은 쉔이 받아냈고, 그 사이 에이밍의 시비르는 안전한 위치에서 화력을 쏟아부었다. 해설진도 "키움 DRX가 원했던 그림이 그대로 완성됐다"고 평가할 만큼 깔끔한 교전이었다.

키움 DRX는 초반 운영으로 3000골드가량 앞서 나갔고, 브리온이 추가 손실은 막아냈지만 흐름은 바꾸지 못했다. 25분 교전 이후 격차는 5000골드까지 벌어졌고 드래곤 3스택도 확보했다. 기세를 탄 키움 DRX는 운영 속도를 끌어올렸고, 32분 브리온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2:1 / POM=UCAL).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 =2:1 / POM=UCAL). /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유칼 "브리온 만나면 3세트 간다는 얘기했는데… 오늘도 그랬다"

POM으로 선정된 유칼은 "순위는 낮지만 충분히 올라갈 수 있는 팀이라고 믿었다. 계속 노력하고 기다린 결과가 오늘 경기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새롭게 팀에 합류한 에이밍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오랜만에 함께하는데도 얼굴 보자마자 반가웠다. 워낙 잘하는 선수라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며 웃었다.

팬들이 관심을 보인 세리머니 비화도 공개했다. 유칼은 "팀 콘텐츠에서 저스트 절크에게 춤을 배웠는데, 상대를 살짝 약 올리는 느낌으로 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 그대로 했다"고 설명했다.

키움 DRX와 브리온의 맞대결이 지난해부터 10경기 연속 풀세트로 이어진 점에 대해서는 "선수들끼리도 '브리온 만나면 무조건 3세트 간다'고 이야기했는데 오늘도 그렇게 돼 신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승리에는 팀이 조금 더 노련해진 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제는 에이밍이 캐리할 테니 믿고 따라가겠다. 남은 경기 모두 이기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3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시즌 3라운드 2경기 마지막 3세트에서 키움 DRX가 한진 브리온을 꺾고 세트스코어 2-1 승리를 거뒀다. (▲KRX & BRO =2:1)./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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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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